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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한산시331

한산시(寒山詩) 054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4 《詩 三百三首 其五四》 可憐好丈夫(가련호장부) : 잘생긴 대장부가 身體極稜稜(신체극능릉) : 허우대도 참으로 늠름하구나. 春秋未三十(춘추미삼십) : 나이 아직 서른도 되기 전인데 才藝百般能(재예백반능) : 재주 기예 뛰어나 못하는게 없구나. 金羈逐俠客(금기축협객) : 금 고삐 쥐고서 협객들과 사귀고 玉饌集良朋(옥찬집양붕) : 귀한 음식으로 좋은 벗을 모으네. 唯有一般惡(유유일반악) : 모자란 것 꼽으라면 오직 한 가지 不傳無盡燈(부전무진등) : 부처님 법 전하지 못한 것이네. ▶稜稜(능릉) : (모양이) 위엄이 있음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5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3 《詩 三百三首 其五三》 有酒相招飮(유주상초음) : 술 있을 땐 불러서 함께 마시고 有肉相呼吃(유육상호흘) : 고기 생겨도 청해서 함께 먹었노라. 黃泉前後人(황천전후인) : 우리 모두 줄 서서 황천 갈 사람 少壯須努力(소장수노력) : 모름지기 젊었을 때 힘써 배우라 玉帶暫時華(옥대잠시화) : 벼슬길 화려한 건 잠시뿐이고 金釵非久飾(금채비구식) : 금비녀 꽂아 예쁜 것도 한창때의 일 張翁與鄭婆(장옹여정파) : 장 노인과 정 노파 그리 정답게 지내더니 一去無消息(일거무소식) : 한번 떠난 뒤로는 소식 없더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5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2 《詩 三百三首 其五二》 垂柳暗如煙(수류암여연) : 늘어진 버들은 연기처럼 유심하고 飛花飄似霰(비화표사산) : 날리는 꽃잎은 눈처럼 나부끼네. 夫居離婦州(부거리부주) : 사내는 아내 떠나 딴 고을에 있고 婦住思夫縣(부주사부현) : 아내는 지아비 그리며 집을 지키네. 各在天一涯(각재천일애) : 하늘가 아득한 곳에 떨어진 이들 何時得相見(하시득상견) : 언제런가 함께 다시 만날 그날은 (何時得一作復相見) 寄語明月樓(기어명월루) : 달 밝은 누대에게 한 마디 전하나니 莫貯雙飛燕(막저쌍비연) : 쌍쌍이 나는 제비 깃들지나 말았으면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51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1 《詩 三百三首 其五一》 吾心似秋月(오심사추월) : 내 마음 가을 하늘 둥근 달 같고 碧潭淸皎潔(벽담청교결) : 푸르고 깊은 못 맑고 밝아라! 無物堪比倫(무물감비륜) : 견줄 수 있는 것 하나 없는데 敎我如何說(교아여하설) : 날 더러 무슨 말 하라는 건가? 한산(寒山)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50 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50 《詩 三百三首 其五十》 相喚采芙蓉(상환채부용) : 이름 서로 불러가며 연꽃을 따네. 可憐淸江裡(가련청강리) : 물 맑은 강과 꽃과 임에 취해서 遊戲不覺暮(유희불각모) : 날 저물어 가는 걸 알지 못하네. 屢見狂風起(누견광풍기) : 사납게 이는 바람 몇 번이나 보았네. 浪捧鴛鴦兒(낭봉원앙아) : 일렁이는 물결은 어린 원앙에 부딪고 波搖㶉鶒子(파요계칙자) : 파도는 밀려와 비오리 새끼를 흔드네. 此時居舟楫(차시거주즙) : 이 때에 노를 놓고 배에 맡겨두었더니 浩蕩情無已(호탕무정이) : 뻗어 나가는 그 정취 끝 간데없네. ▶采芙蓉(채부용) : 부용(芙蓉)이 연꽃의 별칭이므로 곧 연꽃을 따는 채련(採蓮)임 ▶㶉鶒(계칙) : 비오..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9 《詩 三百三首 其四九》 一向寒山坐(일향한산좌) : 한산으로 들어가 자리 잡은 뒤 淹留三十年(엄류삼십년) : 한 해 한 해 보낸 게 삼십 년이네. 昨來訪親友(작래방친우) : 그런 뒤에 돌아와 찾아봤더니 太半入黃泉(태반입황천) : 친구들 반 넘게 세상 떠났네. 漸減如殘燭(점감여잔촉) : 차츰차츰 줄어드는 촛불이려니 長流似逝川(장류사서천) : 흐르고 흘러가는 강물 같거니 今朝對孤影(금조대고영) : 오늘 아침 내 그림자 지켜보는데 不覺淚雙懸(불각누쌍현) : 불현듯 두 눈에 눈물 흘렀네. ▶ 淹留(엄류) : 오래 머묾 ▶殘燭(잔촉), 逝川(서천) : 모두 인생의 덧없음을 말함 ▶淚雙懸(누쌍현) : 두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 산과..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8 《詩 三百三首 其四八》 竟日常如醉(경일상여취) : 하루 종일 언제나 취한 듯 지내도 流年不暫停(유년부잠정) : 잠시라도 쉬지 않고 가는 것이 세월이네 埋著蓬蒿下(매착봉호하) : 쑥대 우거진 땅속에 묻히고 나면 曉月何冥冥(효월하명명) : 새벽달은 얼마나 아득하고 으슥할까? (曉月一作日何冥冥) 骨肉消散盡(골육소산진) : 뼈와 살이 무너져 흩어진 뒤에 魂魄幾凋零(혼백기조령) : 떠도는 혼백은 또 얼마나 쓸쓸할까? 遮莫咬鐵口(차막교철구) : 이렇게 쇠를 물고 있는 그 입은 無因讀老經(무인독노경) : 도덕경 읽을 인연 다시 없으리 ▶魂魄(혼백) : 고대 중국인들은 영혼에 두 종류가 있다고 믿었다. 죽은 뒤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7 《詩 三百三首 其四七》 騮馬珊瑚鞭(유마산호편) : 준마를 타고 산호 채찍 휘두르며 驅馳洛陽道(구치낙양도) : 낙양의 큰길을 휘젓고 다니누나 自矜美少年(자긍미소년) : 젊은 날의 아름다움에 스스로 취해 (自矜一作憐美少年) 不信有衰老(불신유쇠노) : 늙고 병드는 날 믿으려 하지 않는구나. 白髮會應生(백발회응생) : 때 되면 흰머리 돋아날 테니 紅顔豈長保(홍안기장보) : 젊음이 어찌 내게 오래 머무르겠나. 但看北邙山(단간북망산) : 보게나! 저 북망의 봉우리들 個是蓬萊島(개시봉래도) : 저곳이 봉래도 신선들의 섬이라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6 《詩 三百三首 其四六》 誰家長不死(수가장불사) : 뉘 집의 누군들 죽지 않을까? 死事舊來均(사사구래균) : 죽는 일이야 예부터 차별이 없었나니 始憶八尺漢(시억팔척한) : 처음에는 늠름한 사내인 줄 알았더니 俄成一聚塵(아성일취진) : 한순간에 한 무더기 티끌이 되는구나! 黃泉無曉日(황천무효일) : 저승에는 밝아오는 해가 없다지 靑草有時春(청초유시춘) : 푸른 풀은 봄 되면 찾아오는데 行到傷心處(행도상심처) : 가다가 이르는 곳이 무덤이라니 松風愁殺人(송품수살인) : 솔바람에 시름겨워 마음 아프네. ▶傷心處(상심처) : 여기서는 무덤으로 보았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5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5 《詩 三百三首 其四五》 夫物有所用(부물유소용) : 대저 모든 사물은 쓸 곳이 있고 用之各有宜(용지각유의) : 쓰임에는 제각각 마땅함이 있나니 用之若失所(용지약실소) : 씀에 있어 만약 알맞음을 잃으면 一缺復一虧(일결부일휴) : 하나는 비고 또 하나는 모자란다. 圓鑿而方枘(원착이방예) : 둥근 구멍에 모난 말뚝을 박는 것 悲哉空爾爲(비재공이위) : 슬프도다. 부질없는 일이라서 驊騮將捕鼠(화류장포서) : 천리마로 쥐를 잡으려 하면 不及跛貓兒(불급파묘아) : 다리 다친 고양이만도 못하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4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4 《詩 三百三首 其四四》 獨臥重巖下(독와중암하) : 바위산 깊은 곳에 홀로 누워 있네. 蒸雲晝不消(증운주불소) : 낮이 되도록 두꺼운 구름 걷히지 않네. 室中雖暡靉(실중수옹애) : 방 안은 비록 흐리고 어두워도 心裡絶喧囂(심리절훤효) : 마음속 번뇌는 끊어 없앴네. 夢去游金闕(몽거유금궐) : 꿈꿀 때는 달려가 금 궐에서 노닐다가 魂歸度石橋(혼귀도석교) : 혼으로 돌아올 땐 돌다리를 건너나니 抛除鬧我者(포제료아자) : 곁에서 소란스럽던 것들을 떼어버리네. 歷歷樹間瓢(역력수간표) : 나무에 매달려서 달그락대던 바가지들 ▶鬧(료) : 시끄럽다. 흐트러지다. 난만하다. ▶瞈(옹) : 밝지 않다 ▶靉(애) : 흐릿하다. 가리어지다..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3 《詩 三百三首 其四三》 氐眼鄒公妻(저안추공처) : 저안 사는 추공의 아내와 邯鄲杜生母(한단두생모) : 한단 사는 두생의 모친은 二人同老少(이인동노소) : 어려서부터 사이 좋게 함께 자랐고 (二人同老少一作共老) 一種好面首(일종호면수) : 용모 또한 남들보다 뛰어났다네 昨日會客場(작일회객장) : 어제는 두 사람이 잔칫집에서 만났는데 惡衣排在後(악의배재후) : 허름하게 옷 입은 한 사람은 뒤로 밀렸고 只爲著破裙(지위착파군) : 치마 좀 찢어졌다는 이유 하나로 吃他殘棓簍(흘타잔부루) : 남들이 먹다 남긴 보리떡을 먹었다네 (吃他殘麥※上莆口切下郎斗切) ▶ 氐眼(저안) : 한단(邯鄲)에 맞춰 지명으로 봄 ▶ 同老少(동로소) : 어..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2 《詩 三百三首 其四二》 璨璨盧家女(찬찬노가녀) : 노가네 딸 몸치장 하도 볼만해 舊來名莫愁(구래명막수) : 예부터 그 이름 막수(莫愁)라 했네. 貪乘摘花馬(탐승적화마) : 말 타고 나가서는 꽃놀이하고 樂搒採蓮舟(악방채련주) : 배저어 나아가면 연꽃을 땄네. 膝坐綠熊席(슬좌녹웅석) : 앉는 것은 푸른빛 곰 가죽 자리 身披靑鳳裘(신피청봉구) : 입는 것은 파란 봉 새 깃털 옷이네. 哀傷百年內(애상백년내) : 슬프다 그런 삶 백 년도 못 가 不免歸山丘(불면귀산구) : 필경은 무덤으로 돌아가리니 ▶璨璨(찬찬) : 밝고 환한 모양 ▶莫愁(막수) : 시름 하지 않음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1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1 《詩 三百三首 其四一》 生前大愚癡(생전대우치) : 나기 전에 산 것이 어리석어서 不爲今日悟(불위금일오) : 오늘도 깨달음 얻지 못하네. 今日如許貧(금일여허빈) : 지금 내가 이렇게 빈한한 것은 總是前生作(총시전생작) : 그 모두가 전생에 지어두었던 것 (總是前生作一作做) 今生又不修(금생우불수) : 이번 생을 맞아서도 닦지 않으면 來生還如故(내생환여고) : 오는 생도 지금과 다름없으리. 兩岸各無船(양안각무선) : 양 언덕에 모두 배가 없다면 渺渺難濟渡(묘묘난제도) : 아득한 저 강을 어이 건너리 (渺渺難濟一作應難渡) ▶渺渺(묘묘) : 아득히 먼 모양. 멀고 아득한 모양 ▶兩岸(양안) : 차안(此岸)과 피안(彼岸). 산과바..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4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40 《詩 三百三首 其四十》 慣居幽隱處(관거유은처) : 은자로 사는 것에 익숙해진 뒤 乍向國淸中(사향국청중) : 잠깐씩 시간 내서 국청사(國淸寺) 찾아가네. 時訪豊幹道(시방풍간도) : 때로는 풍간(豊干)을 만나기도 하고 (時訪豐干道一作老) 仍來看拾公(잉래간습공) : 간 김에 습득(拾得)에게 들러도 보네 獨回上寒巖(독회상한암) : 홀로 돌아와 한산에 오르면 無人話合同(무인화합동) : 마을 열고 이야기 나눌이 없네. 尋究無源水(심구무원수) : 발원지 없는 물을 찾고 또 찾아보니 源窮水不窮(원궁수불궁) : 발원지는 끝 있어도 물은 끝이 없었네. ▶國淸(국청) : 국청사(國淸寺)를 말하는 것으로 천태산(天台山)에 있음 천태산은 중국..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3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9 《詩 三百三首 其三九》 白鶴銜苦桃(백학함고도) : 흰 학은 쓴 복숭아를 입에 물고 千里作一息(천리작일식) : 천 리를 날아간 뒤 숨 한 번 쉬네. 欲往蓬萊山(욕왕봉래산) : 신선의 땅 봉래산 가보려거든 將此充糧食(장차충량식) : 이것을 양식으로 삼아야 하네. 未達毛摧落(미달모최락) : 이르기도 전에 깃을 다쳐서 離群心慘惻(이군심참측) : 무리에서 떨려 나와 서러워하네. 卻歸舊來巢(각귀구래소) : 훌훌 털고 옛집으로 돌아왔더니 妻子不相識(처자불상식) : 아내도 자식도 날 못 알아보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3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8 《詩 三百三首 其三八》 余曾昔睹聰明士 : 내가 일찍 총명한 선비를 보았는데 博達英靈無比倫 : 세상일에 널리 통하고 지혜가 견줄 이 없었다. 一選嘉名喧宇宙 : 壯元에 오른 아름다운 이름 세상에 가득하고 五言詩句越諸人 : 오언의 시구는 사람의 솜씨 넘어섰었다. 爲官治化超先輩 : 관리되어 다스리면 선배들을 초월하고 直爲無能繼后塵 : 강직하기로는 뒷사람들 따라갈 사람 없었다. 忍然富貴貪財色 : 홀연히 부귀한 몸 되어서는 재색을 탐하다가 瓦解冰消不可陳 : 눈 녹듯 사라진 뒤에는 뜻을 펼칠 수 없었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0.
한산시(寒山詩) 03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7 《詩 三百三首 其三七》 富兒多鞅掌(부아다앙장) : 부잣집 아들 세상일로 바쁘면서도 觸事難祇承(촉사난기승) : 하는 일마다 남의 말 듣지 않는다. 倉米已赫赤(창미이혁적) : 창고에 쌓아둔 쌀 썩어나가도 不貸人斗升(부대인두승) : 남에게는 한되도 꾸어주지 않는다. 轉懷鉤距意(전회구거의) : 오히려 그 안에 갈고리 같은 수단을 품어 買絹先揀綾(매견선간릉) : 비단을 살 때도 좋은 무늬만 먼저 고른다. 若至臨終日(약지임종일) : 만약에 이런 사람 세상 떠나면 弔客有蒼蠅(조객유창승) : 조문 온다는 게 고작 쉬파리들뿐이리 ▶鞅掌(앙장) : 매우 바쁘고 번거로움. 앙(鞅)은 짊어짐, 장(掌)은 떠받침의 뜻 ▶鉤距(구거) : ① 낚.. 202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