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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8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38

        《詩 三百三首 其三八

 

余曾昔睹聰明士 : 내가 일찍 총명한 선비를 보았는데

博達英靈無比倫 : 세상일에 널리 통하고 지혜가 견줄 이 없었다.

一選嘉名喧宇宙 : 壯元에 오른 아름다운 이름 세상에 가득하고

五言詩句越諸人 : 오언의 시구는 사람의 솜씨 넘어섰었다.

爲官治化超先輩 : 관리되어 다스리면 선배들을 초월하고

直爲無能繼后塵 : 강직하기로는 뒷사람들 따라갈 사람 없었다.

忍然富貴貪財色 : 홀연히 부귀한 몸 되어서는 재색을 탐하다가

瓦解冰消不可陳 : 눈 녹듯 사라진 뒤에는 뜻을 펼칠 수 없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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