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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5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35

        《詩 三百三首 其三五

 

三月蠶猶小(삼월잠유소) : 삼월의 누에 아직 작아서

女人來採花(여인래채화) : 여인들 밖에 나와 꽃을 즐기네.

隈牆弄蝴蝶(외장농호접) : 담 모퉁이에서는 나비를 희롱하고

(隈一作隔牆弄蝴蝶)

臨水擲蝦蟆(임수척하마) : 물가에 이르러선 청개구리 던지네.

羅袖盛梅子(나수성매자) : 소맷자락 펼쳐서 매실을 담고

金鎞挑筍芽(금비도순아) : 금 빗치개 꺼내서는 죽순을 꺾네.

斗論多物色(두론다물색) : 풍경 두고 이러니저러니 따지지 말게

(斗論多一作爭物色)

此地勝餘家(차지승여가) : 이곳이 다른 집보다 훨씬 낫다네.

(此地勝一作是余家)

 

金蓖(금비) : 금 빗치개 빗치개는 빗살 틈에 낀 때를 빼는 제구. 뿔이나 뼈 혹은 쇠붙이로 만드는데 한끝은 둥글고 얇아서 빗을 치게 되어 있고 다른 한끝은 가늘고 뾰족하여 가르마를 타는 데 쓰게 되어 있음

蝦蟆(하마) : 청개구리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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