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5
《詩 三百三首 其三五》
三月蠶猶小(삼월잠유소) : 삼월의 누에 아직 작아서
女人來採花(여인래채화) : 여인들 밖에 나와 꽃을 즐기네.
隈牆弄蝴蝶(외장농호접) : 담 모퉁이에서는 나비를 희롱하고
(隈一作隔牆弄蝴蝶)
臨水擲蝦蟆(임수척하마) : 물가에 이르러선 청개구리 던지네.
羅袖盛梅子(나수성매자) : 소맷자락 펼쳐서 매실을 담고
金鎞挑筍芽(금비도순아) : 금 빗치개 꺼내서는 죽순을 꺾네.
斗論多物色(두론다물색) : 풍경 두고 이러니저러니 따지지 말게
(斗論多一作爭物色)
此地勝餘家(차지승여가) : 이곳이 다른 집보다 훨씬 낫다네.
(此地勝一作是余家)
▶金蓖(금비) : 금 빗치개 빗치개는 빗살 틈에 낀 때를 빼는 제구. 뿔이나 뼈 혹은 쇠붙이로 만드는데 한끝은 둥글고 얇아서 빗을 치게 되어 있고 다른 한끝은 가늘고 뾰족하여 가르마를 타는 데 쓰게 되어 있음
▶蝦蟆(하마) : 청개구리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37 (0) | 2024.03.20 |
---|---|
한산시(寒山詩) 036 (0) | 2024.03.20 |
한산시(寒山詩) 033 (0) | 2024.03.20 |
한산시(寒山詩) 032 (0) | 2024.03.20 |
한산시(寒山詩) 031 (0) | 2024.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