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6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36

        《詩 三百三首 其三六

 

東家一老婆(동가일노파) : 동쪽 이웃에 한 노파가 사는데

富來三五年(부래삼오년) : 부자로 지낸 지가 십오 년이다.

昔日貧於我(석일빈어아) : 옛날에는 나보다 구차하게 살았지만

今笑我無錢(금소아무전) : 지금은 돈 없는 나를 보고 웃는다

渠笑我在後(거소아재후) : 그가 나를 보고 웃은 것은 나중 일이고

我笑渠在前(아소거재전) : 내가 그를 보고 웃은 것은 지난 일이다.

相笑儻不止(상소당부지) : 서로가 웃는 것을 그치지 않는다면

東邊復西邊(동변부서변) : 동과 서 다를 것이 무엇이겠나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38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37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35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33  (0) 2024.03.20
한산시(寒山詩) 032  (0) 2024.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