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2
《詩 三百三首 其三二》
少年何所愁(소년하소수) : 젊은이들 무엇에 슬퍼하는가?
愁見鬢毛白(수견빈모백) : 귀밑머리 하얘진 걸 보는 것이네.
白更何所愁(백경하소수) : 머리카락 세고 나면 또 뭘 슬퍼하나
愁見日逼迫(수견일핍박) : 살날 줄어드는 걸 보는 것이네.
移向東岱居(이향동대거) : 봉래산으로 옮겨가 살라거나
配守北邙宅(배수북망택) : 북망산에 있는 집을 지키라거나
何忍出此言(하인출차언) : 이런 말 어떻게 할 수 있겠나?
此言傷老客(차언상노객) : 노인들에겐 이런 말 상처 될 테니
(그러니 젊었을 때 잘 들어두시게)
▶東岱(동대) : 대산岱山(=태산泰山)
당대(唐代) 이래로 동해의 봉래산(蓬萊山)을 이렇게 부르기도 함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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