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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31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31

        《詩 三百三首 其三一

 

杳杳寒山道(묘묘한산도) : 한산 길은 가고 또 가도 아득하고

落落冷澗濱(낙락냉간빈) : 시냇가엔 소리 없어 쓸쓸하구나.

啾啾常有鳥(추추상유조) : 새들은 언제나 조잘조잘 말 거는데

寂寂更無人(적적경무인) : 사람 없어 사방이 고요하구나.

淅淅風吹面(석석풍취면) : 바람은 아는체하며 얼굴을 스쳐 가고

(磧磧一作淅淅風吹面)

紛紛雪積身(분분설적신) : 눈꽃은 내 몸 위로 떨어지는구나.

朝朝不見日(조조불견일) : 아침마다 뜨는 해를 본 적이 없고

歲歲不知春(세세부지춘) : 한 해도 봄 오는 걸 알지 못했구나.

 

杳杳(묘묘) : 어두컴컴하고 먼

落落(낙락) : 고요하고 쓸쓸한

啾啾(추추) : 새들의 울음소리

寂寂(적적) : 조용해서 아무 소리도 없는

淅淅(석석) : 바람 부는 소리

紛紛(분분) : (, , , , 낙엽 등) 어지러이 휘날리는

朝朝(조조) : 아침마다

歲歲(세세) : 해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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