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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9

by 산산바다 2024. 3. 20.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29

        《詩 三百三首 其二九

 

六極常嬰困(육극상영곤) : 나쁜 일은 언제나 겹쳐 오는데

九維徒自論(구유도자론) : 나랏일 하는 이들 말들만 많네.

有才遺草澤(유재유초택) : 재능이 있어도 초야에 버려지니

無藝閉蓬門(무예폐봉문) : 배운 게 없는 터라 허름하게 사네.

日上巖猶暗(일상암유암) : 해 떠도 바위굴은 여전히 어둡고

煙消谷尙昏(연소곡상혼) : 안개 걷힌 골짜기 아직도 침침하네.

其中長者子(기중장자자) : 그런 데서는 부잣집 아들이라도

個個總無褌(개개총무곤) : 모두가 잠방이도 없이 산다네.

 

六極(육극) : 여섯 가지 크게 불길한 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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