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7
《詩 三百三首 其二七》
茅棟埜人居(모동야인거) : 무명씨 사는 오두막이라
門前車馬疏(문전거마소) : 찾아오는 사람 없어 언제나 조용하네.
林幽偏聚鳥(임유편취조) : 숲이 깊어서 모이는 건 새들뿐이고
溪闊本藏魚(계활본장어) : 탁 트인 시냇물엔 고기가 많네.
山果㩗兒摘(산과휴아적) : 산에 나는 과일은 아이 데리고 나가 따고
皋田共婦鋤(고전공부서) : 물가 작은 밭 김매기는 아내와 함께하네.
家中何所有(가중하소유) : 이것 말고 이 집에 또 무엇이 있나?
唯有一床書(유유일상서) : 딱 하나 책하고 책상이 있네.
▶ 埜(야) : 野의 古字(=壄)
▶ 茅棟(모동) : 띠 집
▶ 車馬疎(거마소) : 수레나 말 타고 찾아오는 이 없어 한산함
▶皋田(고전) : 물가 언덕에 있는 밭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29 (0) | 2024.03.20 |
---|---|
한산시(寒山詩) 028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26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25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24 (0) | 2024.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