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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8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28

         《詩 三百三首 其二八

 

登陟寒山道(등척한산도) : 한산으로 가는 길 올라가는데

寒山路不窮(한산로불궁) : 한산에 이르는 길 끝이 없구나.

谿長石磊磊(계장석뢰뢰) : 골이 길고 바위가 겹겹이며

澗闊草濛濛(간활초몽몽) : 시내는 넓고 풀들이 우북하구나.

苔滑非關雨(태활비관우) : 이끼 미끄러운 게 비 때문은 아니려니

松鳴不假風(송명불가풍) : 바람 없는 산중에 소나무 절로 노래하누나.

誰能超世累(수능초세루) : 그 누가 세상 번뇌 멀찌감치 떠나와

共坐白雲中(공좌백운중) : 흰 구름 떠도는 중에 함께 앉을 수 있을까?

 

登陟(등척) : (산 따위) 높은 곳에 오름

磊磊(뇌뢰) : 돌이 겹겹이 쌓인 무더기

濛濛(몽몽) : (먼지, , 안개, 연기 따위)가 자욱함. 어슴푸레함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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