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5
《詩 三百三首 其二五》
智者君抛我(지자군포아) : 많이 안다는 그대가 나를 버렸으니
愚者我抛君(우자아포군) : 아는 게 없는 나도 그대를 버리려네.
非愚亦非智(비우역비지) : 바보 같지도 똑똑하지도 않은 이들은
從此斷相聞(종차단상문) : 이제부터 저 알아 저 살면 되는 거겠군.
(從此斷一作繼相聞)
入夜歌明月(입야가명월) : 밤에는 밝은 달에 나를 싫어 노래하고
侵晨舞白雲(침신무백운) : 새벽에는 흰 구름과 얘기하며 춤추나니
焉能拱口手(언능공구수) : 어떻게 입과 손을 놀려둘 수 있겠는가?
端坐鬢紛紛(단좌빈분분) : 앉아있어도 귀밑머리 바람에 흩날리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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