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5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25

          《詩 三百三首 其二五

 

智者君抛我(지자군포아) : 많이 안다는 그대가 나를 버렸으니

愚者我抛君(우자아포군) : 아는 게 없는 나도 그대를 버리려네.

非愚亦非智(비우역비지) : 바보 같지도 똑똑하지도 않은 이들은

從此斷相聞(종차단상문) : 이제부터 저 알아 저 살면 되는 거겠군.

(從此斷一作繼相聞)

入夜歌明月(입야가명월) : 밤에는 밝은 달에 나를 싫어 노래하고

侵晨舞白雲(침신무백운) : 새벽에는 흰 구름과 얘기하며 춤추나니

焉能拱口手(언능공구수) : 어떻게 입과 손을 놀려둘 수 있겠는가?

端坐鬢紛紛(단좌빈분분) : 앉아있어도 귀밑머리 바람에 흩날리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27  (0) 2024.03.19
한산시(寒山詩) 026  (0) 2024.03.19
한산시(寒山詩) 024  (0) 2024.03.19
한산시(寒山詩) 023  (0) 2024.03.19
한산시(寒山詩) 022  (0) 2024.03.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