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 도연명(陶淵明) 오류선생전 五柳先生傳 先生不知何許人, 亦不詳其姓字, 宅邊有五柳樹, 因以爲號焉. 선생은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 알 수 없고 또 그의 성명도 자세하지 않다. 다만 집 가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오류선생이라 불렀다. 閑靖少言, 不慕榮利, 好讀書, 不求甚解, 每有意會, 便欣然忘食, 그는 한가롭고 조용히 살면서 말이 적었으며, 영리를 탐하지 않았고, 책읽기를 좋아했으나 그 뜻을 궁구하지는 않았고 매양 자기 뜻과 의합한 글이 있으면 기뻐하여 밥 먹는 것도 잊었다. 性嗜酒, 家貧, 不能常得, 親舊知其如此, 或置酒而招之, 造飮輒盡, 期在必醉, 旣醉而退, 曾不吝情去留. 그는 술을 즐겼으나 집이 가난해 마음대로 술을 마실 수 없었다. ..
2021. 3. 5.
도화원기(桃花源記)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도화원기(桃花源記) - 도연명(陶淵明) 무릉도원(武陵桃源) 桃花源記 晋太元中 , 武陵人捕魚爲業, 緣溪行, 忘路之遠近, 忽逢桃花林, 夾岸數百步, 中無雜樹, 芳草鮮美, 落英繽粉, 漁人甚異之, 復前行, 欲窮其林, 林盡水源, 便得一山, 山有小口, 彷佛若有光, 便舍船, 從口入, 初極狹纔通人, 復行數十步, 豁然開朗, 土地平曠, 居舍儼然, 有良田美池, 桑竹之屬, 阡陌交通, 雞犬相聞, 其中往來種作, 男女衣著, 悉如外人, 黃髮垂髫, 幷怡然自樂. 진나라 태원 시절에 무릉 사람 중에 고기잡이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하루는 시내 가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고 홀연히 복숭아꽃 수풀을 만났다. 좁은 언덕을 수 백보 가니 잡목 없이 향기로운 풀이 아름답고 낙화가 나부꼈다. 어부가 심히 이상하게..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