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90
《詩 三百三首 其一九十》
摧殘荒草廬(최잔황초려) : 부서지고 황폐한 초가집에서
其中烟火蔚(기중연화위) : 불이나 연기가 자욱하였네.
借問群小兒(차문군소아) : 안에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네.
生來凡幾日(생래범기일) : 이 집에서 얼마나 살았느냐고
門外有三車(문외유삼거) : 문밖에 수레를 세 대나 대놓고
迎之不肯出(영지불긍출) : 아이들을 불러내도 나오려 하지 않네.
飽食腹膨脝(포식복팽형) : 잘 먹어서 배가 불러 다른 뜻 없으니
個是痴頑物(개시치완물) : 모두가 어리석고 고집 센 이들이네.
▶摧殘(최잔) : 꺾이고 부서지다. 꺾여서 욕을 보다.
▶蔚(위) : 성하다. 구름이 일다. 이때의 독음은‘위’
▶借問(차문) : 묻다.
▶痴頑(치완) : 어리석고 고집이 셈(=완치頑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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