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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87

by 산산바다 2024. 3. 25.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87

        《詩 三百三首 其一八七

 

客難寒山子(객난한산자) : 사람들이 한산자 만나기를 꺼려하고

君詩無道理(군시무도리) : 한산의 시 속에는 도리가 없다 하네.

吾觀乎古人(오관호고인) : 내가 본 옛사람들 사는 모습에서는

貧賤不爲恥(빈천불위치) : 가난과 천한 신분 부끄러움 아니었네.

應之笑此言(응지소차언) : 이런 말 들으면 비웃기나 하고

談何疏闊矣(담하소활의) : 잘못 한게 뭐냐는 말이나 하네.

願君似今日(원군사금일) : 요새 들어 그대가 원하는 것은

錢是急事爾(전시금사이) : 돈밖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

 

疏闊(소활) : 꼼꼼하지 못하고 어설프다. 서먹서먹하고 가깝지 않다.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天下初定,制度疏闊(천하가 비로소 평정되었으나 제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구절이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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