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91
《詩 三百三首 其一九一》
有身與無身(유신여무신) : 살로 된 몸과 참 성품의 몸
是我復非我(시아부비아) : 나인가 하지만 내가 아니네.
如此審思量(여차심사량) : 이와 같이 깊이 헤아리고서
遷延倚岩坐(천연의암좌) : 한가로이 거닐어 바위 위에 앉네.
足間靑草生(족간청초생) : 발밑에서는 푸른 풀이 돋아나고
頂上紅塵墮(정상홍진타) : 머리 위에서는 티끌이 떨어지네.
已見俗中人(이견속중인) : 내가 본 속세의 여러 사람들
靈床施酒果(영상시주과) : 제사상에 올려진 술과 과일 받고 있네.
▶ 有身與無身(유신여무신) : 수행 중일 때의 육신과 성불한 이후의 진신
▶ 遷延(천연) : 늦추다. 마음대로 한가로이 걷다.
▶ 靈床(영상) : 염(殮)을 하기 전에 시신을 두는 곳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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