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91

by 산산바다 2024. 3. 25.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91

        《詩 三百三首 其一九一

 

有身與無身(유신여무신) : 살로 된 몸과 참 성품의 몸

是我復非我(시아부비아) : 나인가 하지만 내가 아니네.

如此審思量(여차심사량) : 이와 같이 깊이 헤아리고서

遷延倚岩坐(천연의암좌) : 한가로이 거닐어 바위 위에 앉네.

足間靑草生(족간청초생) : 발밑에서는 푸른 풀이 돋아나고

頂上紅塵墮(정상홍진타) : 머리 위에서는 티끌이 떨어지네.

已見俗中人(이견속중인) : 내가 본 속세의 여러 사람들

靈床施酒果(영상시주과) : 제사상에 올려진 술과 과일 받고 있네.

 

有身與無身(유신여무신) : 수행 중일 때의 육신과 성불한 이후의 진신

遷延(천연) : 늦추다. 마음대로 한가로이 걷다.

靈床(영상) : ()을 하기 전에 시신을 두는 곳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193  (0) 2024.03.25
한산시(寒山詩) 192  (0) 2024.03.25
한산시(寒山詩) 190  (0) 2024.03.25
한산시(寒山詩) 189  (0) 2024.03.25
한산시(寒山詩) 188  (0) 2024.03.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