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선사의 선시
鶴鳴禪師(학명선사) (1867~1929)의 禪詩 (1)~(2)
● 鶴鳴禪師(학명선사) (1867~1929. 韓末 高僧. 法號 鶴鳴. 俗姓 白氏.
法名 啓宗. 字 白農. 全南 靈光 出生)
(1) 夢中遊(몽중유) : 꿈속에 산다네.
妄道始終分兩頭 ~ 시작이니 끝이니 구별하지 말게나.
冬經春到似年流 ~ 겨울 가고 봄이 온다고 해가 바뀐 듯하지만
試看長天何二相 ~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浮生自作夢中遊 ~ 우리가 어리석게도 꿈속에 사는 걸세.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가고 봄이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뭐 변함이 있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2)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前生誰是我 ~ 前生에는 누가 나이며
來生我爲誰 ~ 來生에는 누가 나일까?
今生始知我 ~ 今生에는 「가짜 나」에 執着하여
還迷我外我 ~ 「참나」밖에서 「참나」를 헤매였구나.
* 悟道頌(오도송) : 깨달음을 읊은 선시(禪詩)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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