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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

寒溪玄一(한계현일)의 禪詩(선시) (1)~(2)

by 산산바다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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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寒溪玄一(한계현일) (16301716)禪詩 (1)~(2)

 

 

寒溪玄一(한계현일) (16301716. 朝鮮 中期 僧侶)

寒溪集은 현일(玄一)의 문집이다. 벽암(碧岩)의 법을 이었으며, 서문에서는 벽암의 문하에 삼교(三敎)에 능통한 이는 백곡(白谷)과 한계(寒溪)뿐이라고 하였다.

 

 

(1) 久旱次韻(구한 차운) : 오랜 가뭄 次韻해 짓다

 

莫言無事是山僧 ~ 일 없는 게 山僧이라 말하지 마시게나.

亦恨炎天旱氣蒸 ~ 불볕더위 날 가물어 푹푹 찜이 안타까워

朝夕爲焚香一炷 ~ 아침저녁 심지 사르며

誠心憂國願年豊 ~ 誠心으로 나라 근심 농사 豊年 祈願하노라.

 

 

 

(2) 贈遊山僧(증유산승) : 산놀이 하는 승려에게 주다

 

道本從心得 ~ 本來 마음에서 얻는 인데

何勞向外求 ~ 어이 굳이 밖에서 하려드나.

平田芳草岸 ~ 平平한 밭 풀 우거진 언덕에서도

隨處好尋牛 ~ 곳마다 소 찾기가 좋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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