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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詩/禪師들의 禪詩

鶴鳴禪師(학명선사)의 禪詩(선시) (1)~(2)

by 산산바다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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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鶴鳴禪師(학명선사) (1867~1929)禪詩 (1)~(2)

 

 

鶴鳴禪師(학명선사) (1867~1929. 韓末 高僧. 法號 鶴鳴. 俗姓 白氏.

法名 啓宗. 字 白農. 全南 靈光 出生)

 

 

(1) 夢中遊(몽중유) : 꿈속에 산다네.

 

妄道始終分兩頭 ~ 시작이니 끝이니 구별하지 말게나.

冬經春到似年流 ~ 겨울 가고 봄이 온다고 해가 바뀐 듯하지만

試看長天何二相 ~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浮生自作夢中遊 ~ 우리가 어리석게도 꿈속에 사는 걸세.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가고 봄이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뭐 변함이 있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2) 悟道頌(오도송) : 오도송

 

前生誰是我 ~ 前生에는 누가 나이며

來生我爲誰 ~ 來生에는 누가 나일까?

今生始知我 ~ 今生에는 가짜 나執着하여

還迷我外我 ~ 참나밖에서 참나를 헤매였구나.

 

* 悟道頌(오도송) : 깨달음을 읊은 선시(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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