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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酒聖 陶淵明 詩134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三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三 - 도연명(陶淵明) ​ 산해경을 읽고 나서​ 其三 迢遞槐江嶺(초체괴강령) : 멀고도 높은 괴강(槐江)의 산봉우리 是謂玄圃丘(시위현포구) : 이를 현포(玄圃) 언덕이라 부른다네. 西南望昆墟(서남망곤허) : 서남쪽에 곤륜산이 보이는데 光氣難與儔(광기난여주) : 빛나는 기운 비교할 곳이 없다네. 亭亭明玕照(정정명간조) : 우뚝하게 솟은 밝은 낭간 나무 빛나고 落落清瑤流(낙락청요류) : 넘실넘실 맑은 요지의 물 흘러가네. 恨不及周穆(한불급주목) : 한스럽네! 주나라 목왕 때 태어나지 못하여 托乘一來遊(탁승일래유) : 부탁해서 그의 수레 한 번 타고 놀다 오지 못한 것을. * 迢遞(초체): 멀고도 높음(=초요迢遙). * 槐江嶺(괴강령) : 괴강산. .. 2021. 3. 8.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二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二 - 도연명(陶淵明) ​ 산해경을 읽고 나서​ 其二​ 玉臺淩霞秀(옥대릉하수) : 옥대(玉臺)는 노을보다 높아 빼어난데 王母怡妙顏(왕모이묘안) : 서왕모(西王母)는 신묘한 얼굴로 기뻐하네. 天地共俱生(천지공구생) : 천지와 함께 태어났으니 不知幾何年(부지기하년) : 몇 살이나 되었는지 알지 못하겠네. 靈化無窮已(영화무궁이) : 신령스런 조화 무궁도 한데 館宇非一山(관우비일산) : 사는 곳은 하나의 산이 아니라네. 高酣發新謠(고감발신요) : 술에 취하여 새로운 노래 부르니 寧效俗中言(영효속중언) : 어찌 세속의 말로 흉내 내리오! * 산해경(山海經) : 중국 선진(先秦) 시대에 저술되었다고 추정되는 대표적인 신화집 및 지리서이다. 남산경(南山經).. 2021. 3. 8.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一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산해경십삼수(讀山海經十三首) 其一 - 도연명(陶淵明) ​ 산해경을 읽고 나서​ 其一​ ​孟夏草木長(맹하초목장) : 초여름(孟夏)에 초목이 자라니 繞屋樹扶疎(요옥수부소) : 집 둘레에 나무 우거졌네. ​衆鳥欣有託(중조흔유탁) : 뭇 새들은 의탁할 곳 있어 기뻐하고 ​吾亦愛吾廬(오역애오려) : 나 또한 내 초막 사랑한다오. 旣耕亦已種(기경역이종) : 이미 밭 갈고 또 씨 뿌렸으니 時還讀我書(시환독아서) : 때로 돌아와 내 책을 읽네. ​窮巷隔深轍(궁항격심철) : 궁벽한 골목 큰 길과 멀리 떨어졌으니 ​頗廻故人車(파회고인거) : 자못 친구의 수레 되돌려 보내곤 한다오. 歡言酌春酒(환언작춘주) : 기쁘게 봄 술 따라 마시며 ​摘我園中蔬(적아원중소) : 내 동산 가운데의 채소 뜯어 .. 2021. 3. 8.
칠월야행강릉도중작(七月夜行江陵途中作)/辛丑歲七月赴假還江陵夜行塗口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칠월야행강릉도중작(七月夜行江陵途中作)/辛丑歲七月赴假還江陵夜行塗口 - 도연명(陶淵明) 칠월 밤에 강릉으로 가는 도중에 짓다(신축년 7월에 휴가 갔다 강릉으로 돌아가는데 밤에 도구를 지나감) 閒居三十載(한거삼십재) : 한가롭게 삼십 년 살아오니 遂與塵事冥(수여진사명) : 마침내 속세의 일과 아득히 멀어졌네. 詩書敦宿好(시서돈숙호) : 시서(詩書)는 예전의 좋아함 돈독히 하고 林園無世情(임원무세정) : 숲속 둘러봐도 속된 뜻이 하나 없다오. 如何捨此去(여하사차거) : 어이하여 이를 버리고 떠나 遙遙至西荊(요요지서형) : 아득히 서쪽 형주(荊州)에까지 이르렀나. 叩枻新秋月(고예신추월) : 노를 두드리며 가을 달맞이하고 臨流別友生(임류별우생) : 강물을 앞에 두고 벗과 작별하네. 涼風.. 2021. 3. 8.
지주(止酒)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지주(止酒) - 도연명(陶淵明) 술을 끊다 居止次城邑(거지차성읍) : 사는 곳 성읍(城邑) 근처이고 逍遙自閒止(소요자한지) : 소요하며 사니 한가롭다. 坐止高蔭下(좌지고음하) : 높은 나무 그늘 아래 앉아도 보고 步止蓽門裏(보지필문리) : 싸리문 안에서 거닐어도 본다. 好味止園葵(호미지원규) : 좋은 음식은 뜰에서 나는 아욱뿐이고 大懽止稚子(대환지치자) : 큰 기쁨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平生不止酒(평생부지주) : 평생 술을 끊지 않았으니 止酒情無喜(지주정무희) : 술 끊으니 기쁠 것도 없다. 暮止不安寢(모지불안침) : 저녁에 안 마시면 편히 잠 못 들고 晨止不能起(신지불능기) : 새벽에 안 마시면 일어날 수도 없다. 日日欲止之(일일욕지기) : 날마다 술을 끊으려 했으.. 2021. 3. 8.
정운(停雲)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정운(停雲) - 도연명(陶淵明) 멈추어 선 구름 ​ 序 停雲, 思親友也。 罇湛新醪, 園列初榮, 願言不從, 歎息彌襟。 시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시이다. 항아리에 새로 담근 술을 즐기며, 정원에는 꽃이 새로 피었는데 친구가 그리워도 만날 수 없어 탄식이 내 가슴에 가득하네. [一] 靄靄停雲(애애정운) : 뭉게뭉게 멈추어 선 구름 濛濛時雨(몽몽시우) : 때 맞춰 자욱이 비가 내리네. 八表同昏(팔표동혼) : 세상이 온통 어두컴컴하고 平路伊阻(평로이조) : 평탄한 길이 막혀 버렸네. 靜寄東軒(정기동헌) : 조용히 동쪽 처마 밑에 앉아 春醪獨撫(춘료독무) : 봄 술을 혼자 마신다. 良朋悠邈(양붕유막) : 좋은 친구 아득히 멀리 있어 搔首延佇(소수연저) : 머리 긁적이며 한동안 서성이네. .. 2021. 3. 8.
환구거(還舊居)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환구거(還舊居) - 도연명(陶淵明) 예전 살던 곳에 돌아와 ​ 疇昔家上京(주석가상경) : 예전에 상경(上京)에서 살 때는 六載去還歸(육재거환귀) : 육년 동안 이곳을 다녀가곤 했었네. 今日始復來(금일시부래) : 오늘에야 비로소 다시 와 보니 惻愴多所悲(측창다소비) : 처량하고 애통하여 슬픔이 많네. 阡陌不移舊(천맥불이구) : 논밭 길은 예전과 다름없으나 邑屋或時非(읍옥혹시비) : 마을의 집은 예전과 같지 않네. 履歷週故居(이력주고거) : 옛집 주위를 두루 돌아보니 鄰老罕复遺(인로한부유) : 살아남은 이웃 노인들이 드물구나. 步步尋往跡(보보심왕적) : 한 걸음 한 걸음 지난 자취 찾아보니 有處特依依(유처특의의) : 유달리 아쉬운 곳도 있네. 流幻百年中(유환백년중) : 일생은 환.. 2021. 3. 8.
사시(四時)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사시(四時) - 도연명(陶淵明) 사계절을 읊다 春水滿泗澤(춘수만사택) : 봄물은 사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峰(하운다기봉) :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가 기묘하네. 秋月揚明輝(추월양명휘) : 가을에는 밝은 달 휘영청 떠있더니 冬嶺秀孤松(동령수고송) : 겨울 산마루엔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네. * 아래의 汪洙(왕수)가 지은 神童詩를 보면 아래 부분에 春水滿泗澤,夏雲多奇峰;秋月揚明輝,冬嶺秀孤松。가 보임이 汪洙(왕수)가 北宋(중국의 왕조 960~1126) 때 사람이니 陶淵明 詩를 借用하였나보구나. 神童詩 作者:汪洙 後人以汪洙原著的《神童詩》為基礎,再加上其他人的詩,而編成。 天子重英豪,文章教爾曹;萬般皆下品,惟有讀書高。 少小須勤學,文章可立身;滿朝朱紫貴,盡是讀書人。 學問勤中得,螢窗萬卷書;三冬.. 2021. 3. 8.
사일(蜡日)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사일(蜡日) - 도연명(陶淵明) 사제(蜡祭)를 지내는 날 風雪送餘運(풍설송여운) : 눈보라가 한 해의 남은 날을 보내니 無妨時已和(무방시이화) : 시절은 거리낌 없이 이미 온화해져 가네. 梅柳夾門植(매류협문식) : 매화와 버들을 문 앞 양쪽에 심어 놓았는데 一條有佳花(일조유가화) : 가지 하나에 아름다운 꽃 피어났네. 我唱爾言得(아창이언득) : 나 노래하고 네가 칭찬하니 酒中適何多(주중적하다) : 술 마시는 즐거움 어쩌면 이리 많은가! 未能明多少(미능명다소) : 즐거움이 많고 적음을 잘 알 수 없으나 章山有奇歌(장산유기가) : 장산(章山)에 빼어난 노래 소리 들리네. * 蜡日(사일) : 고대에 납입(臘日)에 팔신(八神)에게 사제(蜡祭)를 지내는 날. 납일은 동지 뒤의 세 번째.. 2021. 3. 8.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九章 張長公(장장공)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九章 張長公(장장공)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九章 張長公(장장공) : 장지(張摯) 遠哉長公(원재장공) : 멀리 떨어져 있구나, 장공(長公)이여! 蕭然何事(소연하사) : 어찌하여 쓸쓸하게 지냈는가? 世路多端(세로다단) : 세상의 길 갈림길이 많고 皆為我異(개위아이) : 모두 나의 뜻과 다르기 때문이었네. 斂轡朅來(염비걸래) :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와서는 獨養其誌(독양기지) : 홀로 그 뜻을 지켰네. 寢跡窮年(침적궁년) : 자취를 감추고 일생을 마치니 誰知斯意(수지사의) : 누가 이런 뜻을 알아줄까? * 長公(장공) : 장지(張摯). 한(漢) 나라 장석지(張釋之)의 아들로 자(字)는 장공(長公)이며, 대부(大夫) 벼슬에 이르러 면..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八章 魯二儒(노이유)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八章 魯二儒(노이유)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八章 魯二儒(노이유) : 노나라의 두 선비 易代隨時(역대수시) : 왕조(王朝)가 수시로 바뀌니 迷變則愚(미변즉우) : 변화를 알지 못함은 어리석다고 하였네. 介介若人(개개약인) : 강직한 노(魯) 땅의 두 선비는 特為貞夫(특위정부) : 덕이 출중하고 꿋꿋한 장부였다네. 德不百年(덕불백년) : 덕을 쌓은 지 백 년이 못 되니 汙我詩書(오아시서) : 성현의 시서(詩書)를 더럽히는 것이라 하였네. 逝然不顧(서연불고) : 결의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被褐幽居(피갈유거) : 거친 베옷 입고 숨어 살았다네. * 鲁二儒(노이유) : 한나라 초 노 땅의 두 유생(儒生). 한 고조 5년(기원전 202년..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七章 韓非(한비)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七章 韓非(한비)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七章 韓非(한비) 豐狐隱穴(풍호은혈) : 풍성한 털을 가진 여우는 깊은 굴속에 숨어 있어도 以文自殘(이문자잔) : 아름다운 털 때문에 스스로를 손상시키게 된다네. 君子失時(군자실시) : 군자가 때를 놓치면 白首抱關(백수포관) : 머리가 허옇게 세도록 관문(關門)이나 지킨다네. 巧行居災(교행거재) : 교묘한 행동은 재앙에 처하기 쉽고 忮辯召患(기변소환) : 거스르는 언변은 환란을 불러온다네. 哀矣韓生(애의한생) : 슬프다 한비(韓非)여! 竟死說難(경사세난) : 결국 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구나. * 한비(韓非) : 한비자(韓非子) : 기원전 약 280∼233년. 이름은 한비(韓非)이고 전..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六章 屈賈(굴가)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六章 屈賈(굴가)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六章 屈賈(굴가) : 굴원(屈原)과 가의(賈宜) 進德修業(진덕수업) : 도덕(道德)에 힘쓰고 학업을 닦는 것은 將以及時(장이급시) : 장차 때가 오면 세상 위해 일하려는 것이네. 如彼稷契(여피직설) : 순임금 때 후직(后稷)과 설(契)과 같은 이들 孰不願之(숙불원지) : 누가 그들을 원하지 않았겠는가? 嗟乎二賢(차호이현) : 아아, 굴원(屈原)과 가의(賈宜) 두 현자(賢者)는 逢世多疑(봉세다의) : 의심 많은 세상을 만났네. 候瞻寫誌(후첨사지) : 굴원은 정첨윤(鄭詹尹)에게 점을 보며 자신의 뜻을 토로했고 感鵩獻辭(감복헌사) : 가의(賈宜)는 느끼는 바가 있어 복조부(服烏賦)를 지었네...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五章 七十二弟子(72제자)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五章 七十二弟子(72제자)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五章 七十二弟子(72제자) : 恂恂舞雩(순순무우) : 공손히 무우(舞雩)에서 수업 받은 공자의 제자들은 莫曰匪賢(막왈비현) : 현자(賢者)가 아닌 사람이 없었다네. 俱映日月(구영일월) : 모두 해와 달처럼 빛났으니 共餐至言(공찬지언) : 함께 지극한 말씀 깨달았다네. 慟由才難(통유재난) : 공자는 인재를 얻기 어려움에 애통해하였고 感為情牽(감위정견) : 마음은 제자들의 정에 이끌렸다네. 回也早夭(회야조요) : 안회(顔回)는 일찍 죽었으나 賜獨長年(사독장년) : 오직 자공(子貢)만은 장수했다네. * 七十二弟子(72제자) : ‘공자세가(孔子世家)’에서는 “공자는 , , , 을 가르..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四章 程杵(정저)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四章 程杵(정저)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四章 程杵(정저) : 정영(程嬰)과 공손저구(公孫杵臼) 遺生良難(유생양난) : 살아남는 일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 士為知己(사위지기) :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다네. 望義如歸(망의여귀) : 의(義)를 위해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允伊二子(윤이이자) : 두 사람은 참으로 훌륭하였네. 程生揮劍(정생휘검) : 정영(程嬰)이 검을 들어 죽은 것은 懼茲餘恥(구자여치) : 부끄러움이 남아 두려워서였다네. 令德永聞(영덕영문) : 아름다운 덕 영원토록 전해지고 百代見紀(백대현기) : 백대(百代)에 이르도록 기록되어 남으리라. * 程杵(정저) : 정영(程嬰)과 공손저구(..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三章 管鮑(관포)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三章 管鮑(관포)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三章 管鮑(관포) : 관중(管仲)과 포숙(鮑叔) 知人未易(지이미이) : 사람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으며 相知實難(상지실난) :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실로 어렵다네. 淡美初交(담미초교) : 군자의 사귐은 담박하여야 아름다우며 利乖歲寒(이괴세한) : 이익이 어긋나도 변함이 없는 것이네. 管生稱心(관생칭심) : 관중(管仲)이 만족스러우면 鮑叔必安(포숙필안) : 포숙(鮑叔)도 마음이 편했다네. 奇情雙亮(기정쌍량) : 보기 드문 우정 서로를 빛나게 하니 令名俱完(영명구완) : 높은 명성이 영원히 전해오네. * 知人未易(지이미이) : 사람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 相知(상지) : 서로의 마음..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二章 箕子(기자)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二章 箕子(기자)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二章 箕子(기자) 去鄉之感(거향지감) : 고향을 떠나는 심정 猶有遲遲(유유지지) : 오히려 주저함이 있었네. 矧伊代謝(신이대사) : 하물며 나라가 바뀌었으니 觸物皆非(촉물개비) : 보이는 것 모두 예전 같지 않았네. 哀哀箕子(애애기자) : 애달픈 기자여! 雲胡能夷(운호능이) : 어찌 마음을 평정시킬 수 있었겠는가! 狡童之歌(교동지가) : 교동(狡童)의 노래 淒矣其悲(처의기비) : 처량하고 슬프구나. * 箕子(기자) : 은(殷)나라의 폭군 주왕(紂王)의 숙부로 이름은 서여(胥餘)이고 벼슬은 태사(太師)에 이르렀으며, 기(箕)나라에 봉해졌다. 주(紂)왕이 포악한 것을 보고 간했지만 듣지 않.. 2021. 3. 7.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一章 夷齊(이제)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독사술구장(讀史述九章) 第一章 夷齊(이제) – 도연명(陶淵明)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第一章 夷齊(이제) : 伯夷(백이)와 숙제(叔齊) 二子讓國(이자양국) : 두 아들은 나라를 양보하고 相將海隅(상장해우) : 서로 이끌고 바닷가로 달아났네. 天人革命(천인혁명) : 하늘과 백성의 뜻에 따라 혁명을 일으키자 絕景窮居(절영궁거) : 자취를 감추고 외진 곳에서 살았다네. 采薇高歌(채미고가) : 고사리 캐며 높이 노래 부르고 慨想黃虞(개상황우) : 개탄하며 황제와 순임금을 생각하였네. 貞風淩俗(정풍릉속) : 곧은 지조는 세속을 초월해 爰感懦夫(완감나부) : 겁 많은 자를 감동시키누나. * 夷齊(이제) : 伯夷(백이)와 숙제(叔齊). 고죽국(孤竹國) 군주(君主)의 두 아들(孤竹君之二.. 202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