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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96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96

        《詩 三百三首 其二九六

 

我見利智人(아견이지인) : 근기 뛰어난 지혜로운 이들을 보면

觀者便知意(관자변지의) : 보는 것마다 그 속을 꿰뚫어 아네.

不假尋文字(불가심문자) : 글자에서 빌려오거나 얹혀가지 않고

直入如來地(직입여래지) : 곧바로 지혜의 근원으로 들어가 버리네.

心不逐諸緣(심불축제연) : 마음이 상이나 인연을 따르지 않고

意根不妄起(의근불망기) : 생각으로도 헛된 것을 일으키지 않으니

心意不生時(심의불생시) : 마음과 뜻 본래 그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內外無餘事(내외무여사) : 생각과 행동이 지어냄 없이 청정해지네.

 

假尋(가심) : 빌리다. 구실로 삼다.

內外(내외) : 안팎. 생각과 행동.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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