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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94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94

        《詩 三百三首 其二九四

 

昔日經行處(석일경행처) : 옛날부터 이 길을 거닐었는데

今復七十年(금부칠십년) : 이제보니 칠십 년이 훌쩍 지났네.

古人無往來(고인무왕래) : 옛사람 아무도 오가는 이 없는데

埋在古塚間(매재고총간) : 모두 들 무덤 속에 묻혀 있겠지.

余今頭已白(여금두이백) : 나는 지금 흰머리 되어버렸지만

猶守片雲山(유수편운산) : 조각구름 흘러가는 산을 지키네.

爲報後來子(위보후래자) : 뒤에 올 사람들에게 일러두나니

何不讀古言(하부독고언) : 어찌하여 옛글을 읽지 않는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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