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91
《詩 三百三首 其二九一》
鹿生深林中(녹생심림중) : 눈 맑은 사슴 숲속에서 살 때는
飮水而食草(음수이식초) : 배고플 때 풀 뜯고 목마를 때 물 마시며
伸腳樹下眠(신각수하면) : 피곤하면 발 뻗고 나무 아래서 잠드니
可憐無煩惱(가련무번뇌) : 번뇌 없는 그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系之在華堂(계지재화당) : 그 사슴을 좋은 집에 묶어두고서
餚膳極肥好(효선극비호) : 맛 좋은 음식으로 살찌우려 하나
終日不肯嘗(종일불긍상) : 사슴은 하루 종일 먹을 생각 않고
形容轉枯槁(형용전고고) : 나날이 살이 빠져 말라만 가네.
▶ 餚膳(효선) : 맛 좋은 음식
▶ 枯槁(고고) : 마르고 초췌해지다.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93 (0) | 2024.03.28 |
---|---|
한산시(寒山詩) 292 (0) | 2024.03.28 |
한산시(寒山詩) 290 (0) | 2024.03.28 |
한산시(寒山詩) 289 (0) | 2024.03.28 |
한산시(寒山詩) 288 (0) | 2024.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