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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88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88

        《詩 三百三首 其二八八

 

寒山出此語(한산출차어) : 한산이란 사람이 하는 이 말을

此語無人信(차어무인신) : 무슨 일로 사람들은 믿으려 않네.

蜜甜足人嘗(밀첨족인상) : 꿀같이 달콤한 것만 맛보려고 하고

黃蘗苦難近(황벽고난근) : 황벽처럼 쓴것은 가까이 않네.

(黃蘗苦難近一作呑)

順情生喜悅(순정생희열) : 맘에 맞는 소리에나 즐거워하고

逆意多瞋恨(역의다진한) : 제 뜻에 안 맞으면 화내고 마네.

但看木傀儡(단간목괴뢰) : 산다는 게 꼭두각시 노릇과 같아서

弄了一場困(농료일장곤) : 피로만 남고 마는 굿 한마당이로세.

 

蜜甜(밀첨) : 맛이 달아서 꿀과 같은 것.

黃蘗(황벽) : 황벽나무. 내피가 황색이며 맛이 쓰다. 약이나 염료로 쓴다.

傀儡(괴뢰) : 꼭두각시. (인형극의) 목우인木偶人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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