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69
《詩 三百三首 其二六九》
自從出家後(자종출가후) : 스스로 집 나와 수행자가 된 뒤로
漸得養生趣(점득양생취) : 조금씩 몸 다스리는 재미를 알아 가네.
伸縮四肢全(신축사지전) : 손과 발 쓰는 데 어려움이 없고
勤聽六根具(근청육근구) : 말하고 듣는데도 육근이 함께 하네.
褐衣隨春冬(갈의수춘동) : 허름한 옷 한 벌로 사철을 나고
糲食供朝暮(여식공조모) : 아침저녁 먹는 것은 거친 음식이네.
今日懇懇修(금일간간수) : 오늘도 사무치고 정성스럽게 수행하여
願與佛相遇(원여불상우) : 부처님 만나 뵙기 간절하게 바라네.
▶養生趣(양생취) : 몸을 다스리는 의미(목적 또는 취지)
▶褐衣(갈의) : 가난한 사람들이 입는 옷. 출가자들이 입는 색깔이 분명 하지 않은 옷
▶春冬(춘동) : 춘하추동 사철
▶糲食(여식) : 현미밥. 거친 음식.
▶懇懇(간간) : 정성스럽고 간절한 모양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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