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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7

by 산산바다 2024. 3. 2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57

        《詩 三百三首 其二五七

 

寒山棲隱處(한산서은처) : 한산이 터 잡고 사는 은거지

絶得雜人過(절득잡인과) : 이런저런 사람들 찾아오지 않네.

時逢林內鳥(시봉임내조) : 때때로 숲에 들어 새를 만나면

相共唱山歌(상공창산가) : 우짖는 새와 함께 노래 부르네.

瑞草聯谿谷(서초연계곡) : 길상초 시내까지 이어져 있고

老松枕嵯峨(노송침차아) : 노송은 우뚝 솟은 산봉우리 위에 있네.

可觀無事客(가관무사객) : 한가한 나그네 볼만하지 아니한가?

憩歇在巖阿(게헐재암아) : 높고 깊은 산중에서 편히 쉰다네.

 

瑞草(서초) : 고대에 이르던 상서로운 풀. 영지靈芝, 명협蓂莢 등을 말하며 선초仙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嵯峨(차아) : 산세가 험준하다. 두보(杜甫)강매(江梅)라는 시에서故園不可見, 巫岫鬱嵯峨(고향 땅 볼 수 없으니/무산의 높은 산 답답하여라).”라고 읊었다.

巖阿(암아) : 산의 굽은 곳. 나라 왕찬王粲칠애시七哀詩山崗有餘映, 巖阿增重陰(낮은 산에 해질녘 빛이 깃들고/산굽이엔 그늘 겹쳐 어두워지네).”라는 구절이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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