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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9

by 산산바다 2024. 3. 2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59

        《詩 三百三首 其二五九

 

無衣自訪覓(무의자방멱) : 입을 옷이 없을 때는 다른 것을 찾아보지

莫共狐謀裘(막공호모구) : 행여라도 여우 잡아 가죽옷 짓지 말고

無食自採取(무식자채취) : 먹을 것이 없을 때는 풀과 나물 뜯더라도

莫共羊謀羞(막공양모수) : 절대로 양을 잡아 고기 먹을 생각 말게

借皮兼借肉(차피겸차육) : 가죽옷 지어 입고 고기 먹고 사는 것은

懷歎復懷愁(회탄부회수) : 마음에 근심과 슬픔 거리 쌓아두는 것이네.

皆緣義失所(개연의실소) : 이런 인연 절대로 뜻 없는 것 아니니

衣食常不周(의식상부주) : 다음 생에 못 입고 못 먹는 삶 살게 되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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