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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6

by 산산바다 2024. 3. 2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56

        《詩 三百三首 其二五六

 

時人尋雲路(시인심운로) : 요즘 사람들 구름의 길 찾고 있지만

雲路杳無蹤(운로묘무종) : 구름길은 그림자도 자취도 없네.

山高多險峻(산고다험준) : 산은 높은 데다가 험하기까지 하고

澗闊少玲瓏(간활소영롱) : 물길은 넓지만 소리 나는 것은 없네.

碧嶂前兼後(벽장전겸후) : 푸른 산 앞뒤로 늘어서 있고

白雲西復東(백운서부동) : 사방이 흰 구름으로 둘러싸였네.

欲知雲路處(욕지운로처) : 구름이 다니는 길 알고 싶은가?

雲路在虛空(운로재허공) : 구름길은 머리 위 하늘에 있네.

 

玲瓏(영롱) : 광채가 찬란하다. 금 옥이 울리는 소리가 맑고 산뜻함

碧嶂(벽장) : 병풍처럼 푸른 산들이 둘러친 모양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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