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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5

by 산산바다 2024. 3. 2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55

        《詩 三百三首 其二五五

 

可歎浮生人(가탄부생인) : 덧없고 짧은 삶 한탄하는 이들은

悠悠何日了(유유하일료) : 생각 없이 살다가 죽을 날 맞네.

朝朝無閒時(조조무한시) : 날마다 일 없이 한가로운 때 없고

年年不覺老(연년불각로) : 해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을 모르네.

總爲求衣食(총위구의식) : 언제나 좋은 옷과 맛난 음식 구하고

令心生煩惱(영심생번뇌) : 마음은 공연히 번뇌를 일으키네.

擾擾百千年(요요백천년) : 요란하게 백 년 천 년 살아보지만

去來三惡道(거래삼악도) : 지옥과 축생과 아귀의 길 오갈 뿐이네.

 

悠悠(유유) : 멀다. 오래다.

擾擾(요요) : 혼란스럽다. 소란스럽다.

三惡道(삼악도) : 살아서 지은 죄과로 죽은 후에 가게 된다는 지옥, 축생, 아귀의 세 가지 악도(惡道)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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