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강매(江梅) - 두보(杜甫)
강가의 매화
梅蘂臘前破(매예납전파) : 매화 꽃술은 섣달 전날에 터지지만
梅花年後多(매화연후다) : 매화 꽃잎은 신년 첫날에 벙그는구나.
絶知春意好(절지춘의호) : 봄날이 좋은 줄 문득 알았는데
最奈客愁何(최나객수하) : 이걸 어쩌나 나그네 근심을
雪樹元同色(설수원동색) : 눈빛과 매화꽃빛 원래 같은 색이고
江風亦自波(강풍역자파) : 강바람 또한 제 물결을 쳐서 생긴 것
故園不可見(고원부가견) :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니
巫岫鬱嵯峨(무수울차아) : 높고 험한 무협의 산이 답답하도다.
* 벙글다 : 맺힘을 풀고 툭 터지며 활짝 열리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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