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강정(江亭)

by 산산바다 2020. 12. 13.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강정(江亭) - 두보(杜甫)

                  강가의 정자에서

 

 

坦腹江亭暖(탄복강정난) : 포근한 강가 정자에 배 드러내고 누워

長吟野望時(장음야망시) : 길게 읊조리며 들을 바라볼 제

水流心不競(수류심불경) : 물은 흘러가도 마음은 초조하지 않고

雲在意具遲(운재의구지) : 구름 머무르니 생각도 느긋해지네.​

寂寂春將晩(적적춘장만) : 고요히 봄은 가고자 하나

欣欣物自私(흔흔물자사) : 만물은 제멋대로 흥겨운데

故林歸未得(고림귀미득) :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어

排悶強裁詩(배민강재시) : 기분 전환으로 애써 시를 짓노라.

 

* () : 평평하다. 너그럽다. 편하다. 크다. 사위. 드러나다.

* 坦腹(탄복) : 배를 드러내고 눕다. 사위. 정직하고 성실하다.

* 長吟(장음) : 큰 소리로 울부짖다. 길게 울다. 길게 읊조리다. (시문 따위를) 리듬에 맞춰 천천히 큰 소리로 읊다. 느리고도 리듬 있게 시문을 낭송하다.

* () : 다투다. 겨루다. 강하다.

* 不競(불경) : 다투지 않다. 여기서는 '초조하지 않다'로 해석함.

* () : 느리다. 굼뜨다. 완만하다.

여기서는 '느긋하다'로 해석함.

* 寂寂(적적) : 고요하다. 조용하고 쓸쓸하다.

* 欣欣(흔흔) : 기뻐하는 모양. 스스로 만족하는 모양. 초목이 무성하고 싱싱한 모양. 여기서는 '흥겹다'로 해석함.

* 故林(고림) : 고향.

* () : 밀치다. 물리치다. 없애다. 트다. 박두하다. 바로잡다. . 방패. 늘어서다. . 형제의 차례. 세게 찌르다.

* () : 번민하다. 어둡다. 깨닫지 못하다. 잠시 뒤에. 뒤섞이다.

* 排悶(배민) : 마음속의 번민을 떨쳐 버림. 기분전환.

* () : 굳세다. 성하다. 마흔 살. 힘쓰다. 억지로. 권하다. 포대기. 굳다. 거스르다.

여기서는 '애써'로 해석함.

* () : 마르다. 옷을 짓다. 헝겊. 자르다. 헤아리다. 결단하다. 분별하다.

* 裁詩(재시) : 시를 지음.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聖 杜甫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의항(去矣行)  (0) 2020.12.13
객정(客亭)  (0) 2020.12.13
강반독보심화칠절구(江畔獨步尋花七絕句)  (0) 2020.12.13
강매(江梅)  (0) 2020.12.13
가석(可惜)  (0) 2020.1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