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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1

by 산산바다 2024. 3. 2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51

        《詩 三百三首 其二五一

 

襤褸關前業(남루관전업) : 가난하게 사는 건 앞에 지은 업 때문이니

莫訶今日身(막가금일신) : 오늘의 내 살림을 남 탓으로 돌리지 말게

若言由塚墓(약언유총묘) : 만약에 못사는 게 조상 탓이라 말한다면

個是極癡人(개시극치인) : 그이는 틀림없이 어리석은 사람이네

到頭君作鬼(도두군작귀) : 그대가 죽은 뒤에 귀신이 된다. 하더라도

豈令男女貧(기령남녀빈) : 어찌 그대 아들딸이 못 살기를 바라겠는가?

皎然易解事(교연이해사) : 쉽고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일인데

作麽無精神(작마무정신) : 어쩌자고 그렇게 정신 놓고 사는가?

 

襤褸(남루) : 의복이 해지다.

() : 꾸짖다. 책망하다.

到頭(도두) : 끝나다. 마치다.

皎然(교연) : 또렷하다. 분명하다.

作麽(작마) : . 어째서(=즘마怎麽)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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