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50
《詩 三百三首 其二五十》
何以長惆悵(하이장추창) : 무슨 일로 그렇게 슬퍼하는가?
人生似朝菌(인생사조균) : 사는 게 아침나절 버섯 같다네.
那堪數十年(나감수십년) : 그렇게 수십 년을 버티다 보면
親舊凋落盡(친구조락진) : 가족도 친구들도 모두 떠나네.
以此思自哀(이차사자애) : 이런 생각 하다 보면 절로 슬퍼지고
哀情不可忍(애정불가인) : 그 슬픔은 차마 참아내기 어렵네.
奈何當奈何(내하당내하) : 어이할까나 이 일을 어이할까나
托體歸山隱(탁체귀산은) : 속세 떠나 산으로 와 자유로이 살아보게.
▶惆悵(추창) : 슬퍼하고 낙담하다.
▶菌(균) : 버섯
▶親舊(친구) : 가족과 벗
▶凋落(조락) : 차차 쇠하여 보잘것없이 됨
▶奈何(내하) : 어찌함. 어떻게.
▶托體(탁체) : 몸을 맡기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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