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8
《詩 三百三首 其二一八》
我聞天台山(아문천태산) : 천태산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山中有琪樹(산중유기수) : 그 산에 옥 나무 한 그루 있다고 하네.
永言欲攀之(영언욕간지) : 그곳에 가겠다고 굳게 다짐했건만
莫曉石橋路(막효석교로) : 나무가 있는 곳 알아내지 못했네.
緣此生悲歎(연차생비탄) : 이 생의 부족한 인연을 한탄하면서
索居將已暮(색거장이모) : 홀로 떠나 살다 보니 늙고 말았네.
今日觀鏡中(금일관경중) : 오랜만에 거울 속 내 모습을 보았더니
颯颯鬢垂素(삽삽빈수소) : 쇠잔해진 귀밑머리 하얗게 늘어졌네.
▶ 琪樹(기수) : 키가 곧고 날씬하며 옥처럼 생긴 나무. 가지는 수양버들을 닮고 과일은 주옥을 닮은 나무로 삼 년에 한 번씩 열매를 맺는다는 전설 속의 나무
▶索居(색거) : 사람들을 떠나 홀로 한곳에 지내는 것
▶暮(모) : ‘모慕’로 쓰고 있는 자료도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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