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9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19

        《詩 三百三首 其二一九

 

養子不經師(양자불경사) : 아이를 스승 두어 가르치지 않으면

不及都亭鼠(불급도정서) : 들녘에 사는 생쥐만도 못하게 되네.

何曾見好人(하증견호인) : 그래야 좋은 사람 만나볼 수 있고

豈聞長者語(기문장자어) : 어른의 가르침을 들어볼 수 있다네.

爲染在薰蕕(위염재훈유) : 그 몸에 물드는 게 향기일지 냄새일지는

應須擇朋侶(응수택붕려) : 어떤 스승과 친구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네.

五月販鮮魚(오월판선어) : 오월 더위에 팔리는 생선 같아서는

莫敎人笑汝(막교인소여) :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네.

 

薰蕕(훈유) : 향기가 있는 풀과 냄새가 나는 풀. 선과 악의 비유. ‘는 시에서 흔히에 대비되는 식물로,

난유蘭蕕는 지극히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즉 선악의 비유로 많이 쓰인다.

朋侶(붕려) : 친구. 반려. 동반자.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21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20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18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17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16  (0) 2024.03.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