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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4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14

        《詩 三百三首 其二一四

 

可畏輪回苦(가외윤회고) : 두렵고 무서운 게 윤회의 고통이니

往復似翻塵(왕복사번진) : 몸 얻었다 재 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네.

蟻巡環未息(의순환미식) : 그 고통 개미가 줄지어 가듯 쉬는 날 없어

六道亂紛紛(육도난분분) : 여섯 가지 생의 길을 어지러이 오가네.

改頭換面孔(개두환면공) : 머리가 달라지고 얼굴이 바뀐다 한들

不離舊時人(불리구시인) : 옛사람의 성과 업에서 멀어질 수 없으니

速了黑暗獄(속료흑암옥) : 어서 빨리 어리석음의 감옥에서 벗어나

無令心性昏(무령심성혼) : 다시는 그 마음에 어둠 없게 해야 하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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