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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3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13

        《詩 三百三首 其二一三

 

說食終不飽(설식종불포) : 말로 하는 밥으로는 배부를 수 없고

說衣不免寒(설의불면한) : 입으로 짓는 옷으로는 추위 못 면하네.

飽吃須時飯(포흘수시반) : 때 되면 밥 먹어야 배가 부르고

著衣方免寒(착의방면한) : 춥게 지내지 않으려면 옷을 입어야 하네.

不解審思量(불해심사량) : 깊이깊이 헤아리고 생각해 보려 하지 않고

只道求佛難(지도구불난) : 부처의 길 구하기 어렵다는 말만 늘어놓네.

回心卽是佛(회심즉시불) : 마음 한번 돌리면 그것이 바로 부처이니

莫向外頭看(막향외두간) : 밖으로 나가 찾는 일은 말아야 하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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