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1
《詩 三百三首 其二一一》
水淸澄澄寶(수청징징보) : 호수의 물이 맑고 깨끗하면
徹底自然見(철저자연견) : 바닥까지 꿰뚫어서 볼 수가 있고
心中無一事(심중무일사) : 마음속에 아무런 일이 없으면
萬境不能轉(만경불능전) : 만 가지 경계에도 휘둘리지 않네.
(水淸衆獸現一作萬境不能轉)
心若不妄起(심약불망기) : 마음에서 망념이 일어나지 않으면
(心若一作旣不妄起)
永劫無改變(영겁무개변) :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을 테니
若能如是知(약능여시지) : 만약에 이 모든 것 알 수 있으면
是知無背面(시지무배면) : 이로써 어둠과 괴로움 없을 것을 아네.
▶淸澄(청징) : 맑고 깨끗하다. ‘징보澄寶’도 같은 뜻이다.
▶徹底(철저) : 철저히. 바닥까지 모두다.
▶背面(배면) : 어두운 면. 소극적인 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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