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11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11

        《詩 三百三首 其二一一

 

水淸澄澄寶(수청징징보) : 호수의 물이 맑고 깨끗하면

徹底自然見(철저자연견) : 바닥까지 꿰뚫어서 볼 수가 있고

心中無一事(심중무일사) : 마음속에 아무런 일이 없으면

萬境不能轉(만경불능전) : 만 가지 경계에도 휘둘리지 않네.

(水淸衆獸現一作萬境不能轉)

心若不妄起(심약불망기) : 마음에서 망념이 일어나지 않으면

(心若一作旣不妄起)

永劫無改變(영겁무개변) :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을 테니

若能如是知(약능여시지) : 만약에 이 모든 것 알 수 있으면

是知無背面(시지무배면) : 이로써 어둠과 괴로움 없을 것을 아네.

 

淸澄(청징) : 맑고 깨끗하다. ‘징보澄寶도 같은 뜻이다.

徹底(철저) : 철저히. 바닥까지 모두다.

背面(배면) : 어두운 면. 소극적인 면.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13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12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10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09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08  (0) 2024.03.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