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87
《詩 三百三首 其一八七》
客難寒山子(객난한산자) : 사람들이 한산자 만나기를 꺼려하고
君詩無道理(군시무도리) : 한산의 시 속에는 도리가 없다 하네.
吾觀乎古人(오관호고인) : 내가 본 옛사람들 사는 모습에서는
貧賤不爲恥(빈천불위치) : 가난과 천한 신분 부끄러움 아니었네.
應之笑此言(응지소차언) : 이런 말 들으면 비웃기나 하고
談何疏闊矣(담하소활의) : 잘못 한게 뭐냐는 말이나 하네.
願君似今日(원군사금일) : 요새 들어 그대가 원하는 것은
錢是急事爾(전시금사이) : 돈밖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
▶ 疏闊(소활) : 꼼꼼하지 못하고 어설프다. 서먹서먹하고 가깝지 않다.《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에“天下初定,制度疏闊(천하가 비로소 평정되었으나 제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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