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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45

by 산산바다 2024. 3. 2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45

        《詩 三百三首 其一四五

 

出身旣擾擾(출신기요요) : 어울리는 삶이 분주해지는 것은

世事非一狀(세사비일상) : 세상일 어느 것도 같지 않아서네.

未能捨流俗(미능사류속) : 사람들 하는 것을 버려두지 못하면

所以相追訪(소이상추방) : 서로 간에 오감이 생기고 마네.

昨吊徐五死(작조서오사) : 어제는 서오가 죽어 조문하고 왔고

今送劉三葬(금송유삼장) : 오늘도 유삼이를 땅에 묻어 보냈네.

日日不得閒(종일부득한) : 어느 하루 한가한 때 낼 수 없으니

(終一作日日不得閑)

爲此心淒愴(위차심처창) : 이 때문에 마음까지 슬퍼지고 마네.

 

擾擾(요요) : 소란스럽고 혼란한 모양

徐五(서오)劉三(유삼) : 구체적인 대상을 지칭한 것이라기보다는아무개라는 부정칭으로 쓴 것임. 시를 쓸 때 운을 따져 그렇게 쓴 것일 수도 있음(장삼이사張三李四와 같은 용법으로 볼 수도 있음).

日日(일일) : ‘종일終日로 쓰는 자료도 있음

悽愴(처창) : 처참하다. 비통하다. 몹시 슬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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