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습득(拾得) 詩 《詩 二十四首 其 二三》
습득시(拾得詩) 23
嗟見多地漢(차견다지한) : 내 보니 이 세상에 많이 아는 자
終日枉用心(종일왕용심) : 한종일 허덕이며 마음을 굽혀 쓰네.
歧路逞嘍囉(기로령루라) : 갈림길에서 거리낌 없이 지껄이어
欺瞞一切人(기만일절인) : 모든 세상 사람 속여 먹나니.
唯作地獄滓(유작지옥재) : 다만 지옥 들어갈 더러움만 만들고
不修來世因(불수래세인) : 오는 세상 좋은 因 닦지 않는구나.
忽爾無常到(홀이무상도) : 아아! 어느새 무상은 닥치나니
定知亂紛紛(정지난분분) : 너는 틀림없이 어쩔 줄 모르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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