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4

by 산산바다 2019. 11. 1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4.

 

色慾火熾 而一念及病時 便興似寒灰

색욕화치 이일념급병시 변흥사한회

 

名利飴甘 而一想到死地 便味如嚼蠟

명리이감 이일상도사지 변미여작랍

 

故人常憂死慮病 亦可消幻業而長道心

고인상우사려병 역가소환업이장도심

 

색욕이 불붙듯이 일어나다가도 여자를 너무 가까이함으로 말미암아

몸이 병든다는 데 생각이 미치면 흥이 문득 식은 재 같이 사라지고

 

재물과 이름을 추구하는 것이 사탕처럼 달다 해도

그것으로 말미암아 죽음이라는 무서운 재앙을

낳게 된다는데 생각이 미치면 의욕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생각한다면

부질없는 업을 없애고 마음을 닦을 수 있느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