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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李白)322

송하빈객귀월(送賀賓客歸越)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하빈객귀월(送賀賓客歸越) - 이백(李白) 월로 돌아가는 하지장을 송별하며 鑑湖流水春始波(감호유수춘시파) : 거울 같은 호수의 흐르는 물 봄이 되자 출렁이고 狂客移舟逸興多(광객이주일흥다) : 미친 나그네 배 저으니 고상한 흥취도 많다네. 山陰道士如常見(산음도사여상견) : 산음의 도사를 만나본다면 應寫黃庭換白鵝(응사황정환백아) : 황정경(黃庭經) 써주고 하얀 거위와 바꾸리라 * 賀賓客 : 당나라의 시인이며 서예가인 賀知章. 벼슬이 太子賓客에 올랐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賀賓客이라 한 것이다. * 黃庭經 : 도가의 경전 * 飮中八仙歌(음중 팔선가) : 두보의 시에 나오는 당나라 때에 여덟 명의 시인인 하지장(賀知章), 왕진(王璡), 이적지(李適之), 최종지(崔宗之), 소.. 2020. 11. 8.
송잠징군귀명고산(送岑徵君歸鳴皋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송잠징군귀명고산(送岑徵君歸鳴皋山) - 이백(李白) 잠징군이 명고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바래다주고 岑公相門子(잠공상문자) : 잠공과는 서로 梁園의 門에서 지나가다 만나 雅望歸安石(아망귀안석) : 훌륭한 인망을 갖고 있어 편하게 바위에 다가가 함께 앉았네. 奕世皆夔龍(혁세개기룡) : 여러 세대에 걸쳐 모두가 훌륭한 인재들이었고 中台竟三拆(중태경삼탁) : 좌의정에 까지 세분이나 이르렀네. 至人達機兆(지인달기조) : 사람들 마다 출세와 영달의 기회와 조짐을 찾아 高揖九州伯(고읍구주백) : 높이 받들어 읍하여 여러 지방의 방백들이 예를 다하네. 奈何天地間(내하천지간) : 그런데 岑公만이 어찌하다가 천지간에 而作隱淪客(이작은륜객) : 숨어서 지내야 하는 객이 되었을까? 貴道能全真.. 2020. 11. 8.
소도원(小桃源)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도원(小桃源) - 이백(李白) 작은 무릉도원 黟縣小桃源(이현소도원) : 이현의 작은 무릉도원에는 煙霞百裏間(연하백리간) : 연기가 백리를 이를 정도로 아득하고 地多靈草木(지다령초목) : 땅에는 신령스런 초목들이 가득하구나. 人尚古衣冠(인상고의관) : 사람들은 옛 옷을 지금도 입고 있나니 市向晡前散(시향포전산) : 저녁 무렵에 시를 향해 흩어지고 山經夜後寒(산경야후한) : 밤을 지새운 산은 추워지는구나. * 무이산(武夷山)은 단하지모(丹霞地貌)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주요 경관으로 판류산(盘流山, 반류산)의 구곡계(九曲溪)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 구곡계(九曲溪)는 대왕봉(大王峰), 옥녀봉(玉女峰), 천유봉(天游峰), 접순봉(接笋峰), 소도원(小桃源), 수렴동(水帘.. 2020. 11. 8.
소군원(昭君怨)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소군원(昭君怨) - 이백(李白) 왕소군의 원망 一 昭君拂玉鞍(소군불옥안) : 왕소군이 옥안장을 떨치며 上馬啼紅頰(상마제홍협) : 말 위에 오르니 붉은 두 뺨에 흐르는 눈물 今日漢宮人(금일한궁인) : 오늘은 한나라의 궁인이지만 明朝胡地妾(명조호지첩) : 내일이면 오랑캐의 첩이 되는구나 二 漢家秦地月(한가진지월) : 한나라 시절 옛 진나라 땅에 떠 있던 달은 流影照明妃(류영조명비) : 그림자를 내려 명비를 비추네. 一上玉關道(일상옥관도) : 한번 옥관도에 올라 天涯去不歸(천애거불귀) : 멀리 떠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네. 漢月還從東海出(한월환종동해출) : 한나라 달은 돌아와 다시 동해에 떠오르건만 明妃西嫁無來日(명비서가무래일) : 명비는 서쪽으로 시집가 돌아올 줄 모르.. 2020. 11. 8.
서악운대가송단구자(西嶽雲臺歌送丹丘子)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서악운대가송단구자(西嶽雲臺歌送丹丘子)(743年) – 이백(李白) 화산(華山) 운대봉(雲臺峰)을 노래하고 원단구(元丹丘)를 보내며 西嶽崢嶸何壯哉(서악쟁영하장재) : 華山 가파르고 높아 어찌나 장엄한지 黃河如絲天際來(황하여사천제래) : 黃河 실같이 하늘 닿는 곳에서 오네. 黃河萬里觸山動(황하만리촉산동) : 黃河 만 리 흘러 부딪쳐 산이 움직이고 盤渦轂轉秦地雷(반와곡전진지뢰) : 소용돌이 바퀴처럼 돌아 秦나라 땅 우레 소리 울리네. 榮光休氣紛五彩(영광휴기분오채) : 영화로운 빛 상서로운 기운 어지러이 오색으로 일다. 千年一清聖人在(천년일청성인재) : 천 년 만에 한번 맑은 것 聖人 있음이라. 巨靈咆哮擘兩山(거령포효벽량산) : 황하의 신 巨靈이 포효하며 大華山 首陽山 두 산.. 2020. 11. 8.
상황서순남경가10수(上皇西巡南京歌十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상황서순남경가10수(上皇西巡南京歌十首) - 이백(李白) 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其一 胡塵輕拂建章臺(호진경불건장대) : 안록산의 반란은 장안 건장궁을 가볍게 털어내니 聖主西巡蜀道來(성주선순촉도래) : 당 현종은 서쪽으로 순행하여 촉으로 가는 길로 나섰네. 劍壁門高五千尺(검벽문고오천척) : 검각관문의 바위벽 높이가 五 千尺이고 石為樓閣九天開(석위루각구천개) : 돌로 된 관문 누각은 하늘 위로 솟아있네. 其二 九天開出一成都(구천개출일성도) : 하늘을 열고 나가 도성을 이루었고 萬戶千門入畫圖(만호천문입화도) : 하고 많은 집들이 그림같이 들어찼네. 草樹雲山如錦繡(초수운산여면수) : 초목과 수풀 구름 산들이 비단 폭과도 같고 秦川得及此間無(진천득급차간무) : 경.. 2020. 11. 7.
상지회(上之回)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상지회(上之回) - 이백(李白) 임금님은 회중궁으로 三十六離宮(삼십육리궁) : 서른여섯 별궁 樓臺與天通(루대여천통) : 누대는 하늘로 솟았는데 閣道步行月(각도보행월) : 떠가는 달 아래 회랑을 걸으며 美人愁烟空(미인수연공) : 미인은 아련한 수심으로 부질없네. 恩疏寵不及(은소총불급) : 걸음 뜸하시고 총애도 전만 못해 桃李傷春風(도리상춘풍) : 봄바람에 복사꽃 시들어가건만 淫樂意何極(음락의하극) : 질탕한 즐거움 언제 끝내려는지 金輿向回中(금여향회중) : 금빛 가마는 회중(回中)을 향하네. 萬乘出黃道(만승출황도) : 만 대 수레가 황도(黃道)로 나서고 千騎揚彩虹(천기양채홍) : 천 명의 기마병이 오색 깃발 날리네. 前軍細柳北(전군세류북) : 앞선 군사들은 세류(細柳).. 2020. 11. 7.
호안서(胡雁壻)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호안서(胡雁壻) - 이백(李白) 호안 사위 苦竹嶺頭秋月輝(苦竹嶺頭秋月輝) : 고죽령 마루에 가을 달 밝은 데 苦竹南枝鷓鴣飛(苦竹南枝鷓鴣飛) : 고죽 남쪽 가지에 자고새 나네. 嫁得燕山胡雁壻(嫁得燕山胡雁壻) : 북쪽 연산 호안의 사위에게 시집가서 欲銜我向雁門歸(欲銜我向雁門歸) : 편지 가지고 안문재 넘어 돌아오려니. 山雞翟雉來相勸(山雞翟雉來相勸) : 산닭이나 꿩들이 와서 서로 권유하길 南禽多被北禽欺(南禽多被北禽欺) : 남쪽 새는 북쪽 새에게 기만당한다고. 紫塞嚴霜如劒戟(紫塞嚴霜如劒戟) : 열하지방의 된서리는 칼날과 창끝 같아 蒼梧欲巢難背違(蒼梧欲巢難背違) : 창오산에 깃들려도 떠나오기 어렵다네. 我今誓死不能去(我今誓死不能去) : 나는 죽어도 갈 수 없다고 맹서하며 哀鳴.. 2020. 11. 7.
상류전행(上留田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상류전행(上留田行) - 이백(李白) 上留田에 가보다 行至上留田(행지상류전) : 上留田에 왔는데 孤墳何崢嶸(고본하쟁령) : 하나있는 분묘라는데 무엇이 높다는 것인가? 積此萬古恨(적차만고한) : 높게 쌓여 있다는 것은 萬古의 恨인데 春草不復生(춘초불복생) : 봄철이 와도 풀들조차 자라지 못한다 하네. 悲風四邊來(비풍사변래) : 으스스한 바람 사방에서 불어오고 腸斷白楊聲(단장백양성) : 애끊는 듯 하는 백양나무가지 흔들리는 소리라도 들을 수 있나 하여 借問誰家地(차문수가지) : 어느 집 자리냐고 물어보니 埋沒蒿里塋(매몰고리영) : 묻혀버린 쑥대밭 무덤이라네. 古老向餘言(고로향여언) : 노인한테서 남은 이야기들에 대하여 들어보니 言是上留田(언시상류전) : 노인이 말하는 上留.. 2020. 11. 7.
산자고사(山鷓鴣詞)(754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산자고사(山鷓鴣詞)(754年) – 이백(李白) 산자고(山鷓鴣)를 노래하며 苦竹嶺頭秋月輝(고죽령두추월휘) : 苦竹嶺 꼭대기에 가을 달 빛나고 苦竹南枝鷓鴣飛(고죽남지자고비) : 참죽 남쪽가지 자고새 날고 있네. 嫁得燕山胡雁壻(가득연산호안서) : 燕山 북방 기러기 남편에게 시집와서 欲銜我向雁門歸(욕함아향안문귀) : 나를 물고 雁門山으로 돌아가자 하네. 山雞翟雉來相勸(산계적치래상권) : 산꿩과 긴꼬리꿩 찾아와 충고하기를 南禽多被北禽欺(남금다피북금기) : 남쪽 새들 북쪽 새들에게 자주 속는다 하네. 紫塞嚴霜如劒戟(자새엄상여검극) : 붉은 요새에 된서리 칼날과 창날 같아 蒼梧欲巢難背違(창오욕소난배위) : 창오산(蒼梧山)에 둥지 틀고 싶은 맘 저버리기 어렵네. 我今誓死不能去(아금.. 2020. 11. 7.
빈가행상신평장사형찬(豳歌行上新平長史兄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빈가행상신평장사형찬(豳歌行上新平長史兄粲)(744年) – 이백(李白) 빈(豳)을 노래하여 신평장사(新平長史) 이찬(李粲) 형님께 올리며 豳谷稍稍振庭柯(빈곡초초진정가) : 빈곡(豳谷) 바람 조금씩 정원 나무 흔들고 涇水浩浩揚湍波(경수호호양단파) : 涇水 물 드넓어 세찬 물결 일어나네. 哀鴻酸嘶暮聲急(애홍산시모성급) : 슬피 우는 기러기 날 저물어 소리 급하고 愁雲蒼慘寒氣多(수운창참한기다) : 근심 어린 구름 깜깜하여 찬 기운 많네. 憶昨去家此爲客(억작거가차위객) : 돌아보면 어제 집 떠나 여기 나그네 될 때 荷花初紅柳條碧(하화초홍류조벽) : 연꽃 막 붉고 버들가지 푸르렀지. 中宵出飲三百杯(중소출음삼백배) : 한 밤중에 집 나와 술 삼백 잔 마시고 明朝歸揖二千石(명조귀읍이.. 2020. 11. 7.
비룡인2수(飛龍引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비룡인2수(飛龍引二首) - 이백(李白) 날아가 버린 용 其一 黃帝鑄鼎於荊山(황제주정어형산) : 황제(黃帝)가 형산(荊山)에서 구리 솥을 만들어 煉丹砂(연단사) : 단사를 구웠네. 丹砂成黃金(단사성황금) : 단사가 황금이 되니 騎龍飛上太清家(기룡비상태청가) : 용을 잡아타고 태청가(太清家)에 올랐네. 雲愁海思令人嗟(운수해사영인차) : 구름 같은 수심, 바다 같은 상념은 한숨만 짓게 할 뿐 宮中彩女顏如花(궁중채녀안여화) : 궁중의 고운 여인 꽃 같은 얼굴로 飄然揮手淩紫霞(표연휘수능자하) : 너울너울 손 흔들며 노을 위로 솟아서 從風縱體登鸞車(종풍종체등난거) : 바람에 몸을 실어 난거(鸞車)에 올랐네. 登鸞車(등난거) : 난거에 올라 侍軒轅(시헌원) : 헌원(軒轅)황제를 .. 2020. 11. 7.
북풍행(北風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북풍행(北風行) - 이백(李白) 북풍은 불고 燭龍棲寒門(촉룡서한문) : 촉룡이 한문에 깃들어 光曜猶旦開(광요유단개) : 햇빛이 여전히 아침에 열린다. 日月照之何不及此(일월조지하불급차) : 해와 달의 빛임이 어찌 여기에 이르지 않으리오. 惟有北風號怒天上來(유유북풍호노천상래) : 오직 북풍이 노호하여 천상에서 내려오는구나. 燕山雪花大如席(연산설화대여석) : 연산에 내리는 눈꽃의 크기는 연꽃 같아서 片片吹落軒轅臺(편편취락헌원대) : 편편히 불리어 헌원대에 떨어지는구나. 幽州思婦十二月(유주사부십이월) : 유주에는 십이월에 임 생각하는 아낙들 停歌罷笑雙蛾摧(정가파소쌍아최) : 노래도 그치고 웃음도 그만두고 두 눈썹도 꺾이었구나. 倚門望行人(의문망행인) : 힘없이 문에 기대어 .. 2020. 11. 7.
북상행(北上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북상행(北上行)(751年) – 이백(李白) 북쪽으로 가는 길을 노래하며 北上何所苦(북상하소고) : 북쪽으로 가는 길 어찌해 괴로운가? 北上緣太行(북상연태항) : 북쪽으로 가는 길 太行山 때문이네. 磴道盤且峻(등도반차준) : 돌 비탈길 펑펑하다 가파르고 巉巖凌穹蒼(참암릉궁창) : 깍아 지른 바위 푸른 하늘로 치솟네. 馬足蹶側石(마족궐측석) : 말발굽 길섶 돌부리에 채이고 車輪摧高岡(거륜최고강) : 수레바퀴 높은 산등성이에서 부러지네. 沙塵接幽州(사진접유주) : 모래 먼지 유주(幽州)로 이어지고 烽火連朔方(봉화련삭방) : 봉홧불 북쪽으로 줄지었네. 殺氣毒劒戟(살기독검극) : 살기(殺氣) 독하여 창칼 같고 嚴風裂衣裳(엄풍렬의상) : 매서운 바람에 옷도 찢기네. * 太行山은.. 2020. 11. 7.
부풍호사가(扶風豪士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부풍호사가(扶風豪士歌) - 이백(李白) 부풍 호걸의 노래 洛陽三月飛胡沙(낙양삼월비호사) : 낙양(洛陽) 삼월에 황사가 휘날리니 洛陽城中人怨嗟(낙양성중인원차) : 낙양 사람들 원망하며 한숨짓네. 天津流水波赤血(천진류수파적혈) : 천진교(天津橋) 흐르는 물에 붉은 피가 출렁대고 白骨相撑如亂麻(백골상탱여난마) : 백골이 쌓인 모습 뒤엉킨 삼대 같네. 我亦東奔向吳國(아역동분향오국) : 나 또한 동으로 달아나 오(吳) 땅으로 향하자니 浮雲四塞道路賖(부운사새도노사) : 뜬 구름이 사방 막고 길 또한 아득하네. 東方日出啼早鴉(동방일출제조아) : 동쪽에 해 뜨고 이른 까마귀 울어댈 제 城門人開掃落花(성문인개소낙화) : 사람이 성문 열고 떨어진 꽃을 비질하는데 梧桐楊柳拂金井(오동양류.. 2020. 11. 7.
백호자가(白毫子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호자가(白毫子歌) – 이백(李白) 백호자(白毫子)를 노래하며 淮南小山白毫子(회남소산백호자) : 회남(淮南) 작은 산에 사는 백호자(白毫子) 乃在淮南小山裏(내재회남소산리) : 정말 회남(淮南) 작은 산에 만 있네. 夜臥松下雲(야와송하운) : 밤에는 솔 아래 구름 깔고 눕고 朝餐石中髓(조찬석중수) : 아침에는 석수(石髓)를 먹지. 小山連緜向江開(소산련면향강개) : 작은 산 잇달아 강을 향해 열리고 碧峰巉巖綠水迴(벽봉참암록수회) : 푸른 봉우리 깎아지른 듯 하고 푸른 강물 맴도네. 余配白毫子(여배백호자) : 나는 白毫子를 짝하여 獨酌流霞杯(독작류하배) : 홀로 류하배(流霞杯)에 술 따르네. 拂花弄琴坐青苔(불화농금좌청태) : 푸른 이끼 위에 앉고 꽃 스치고 거문고 타며 綠.. 2020. 11. 7.
백호도(白胡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호도(白胡桃) - 이백(李白) 하얀 호두 紅羅袖裏分明見(홍라수리분명견) : 붉은 비단 소매 속에서 분명히 보았는데 白玉盤中看卻無(백옥반중간각무) : 하얀 옥쟁반 위에선 보이지 않네. 疑是老僧休念誦(의시로승휴념송) : 늙은 중은 염불 외는 것을 쉬고 腕前推下水晶珠(완전추하수정주) : 팔 앞에 수정염주 알 쏟아 놓을 줄 알았네. * 염주를 만드는 재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쓰이는 염주는 주로 보리자(菩提子-인도의 보리수 나무의 열매)를 꿰어 둥글게 만든 형태이지만 이후 여러 가지 고귀한 재질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에 따르면 금, 은, 보리자, 수정의 네 종류와 목환자, 보리자, 연화자 등을 들고 있고, 이밖에도 율무, 유리, 전단 등이 불경에 나타나 있.. 2020. 11. 7.
백저사3수(白紵辭三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저사3수(白紵辭三首) – 이백(李白) 흰모시 장삼춤 노래 其一 揚清歌(양청가) : 맑은 노래 드날리며 發皓齒(발호치) : 하얀 이 드러나니 北方佳人東隣子(북방가인동린자) : 북방 미인 宋玉이 윗집 미녀 같구나. 且吟白紵停綠水(차음백저정록수) : 백저가(白紵歌) 읊으려 록수곡(綠水曲) 멈추고 長袖拂面爲君起(장수불면위군기) : 긴 소매 얼굴 스치고 그대 위해 일어나네. 寒雲夜卷霜海空(한운야권상해공) : 찬 구름 밤에 걷혀 서리 바다가 트였구나. 胡風吹天飄塞鴻(호풍취천표새홍) : 북풍 하늘에 불어 변방 기러기 나부끼네. 玉顏滿堂樂未終(옥안만당락미종) : 옥 같은 얼굴 대청에 가득하여 즐거움 아직 끝나지 않아도 館娃日落歌吹濛(관왜일락가취몽) : 관왜궁(館娃宮)에 해질 때 ..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