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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李白)322

40. 古風 其四十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40. 古風 其四十 - 이백(李白) ​ 鳳飢不啄粟(봉기불탁속) : 봉황은 굶주려도 좁쌀을 쪼지 않고 所食唯琅玕(소식유낭간) : 먹는 것은 오직 옥돌이나니 焉能與羣雞(언능여군계) : 어찌 뭇 닭과 함께 刺蹙爭一飡(자축쟁일손) : 툭탁이며 한 끼를 다투랴 ​ 朝鳴崑丘樹(조명곤구수) : 아침은 곤륜산 나무에서 울고 夕飮砥柱湍(석음지주단) : 저녁은 지주산 여울에서 마시나니 歸飛海路遠(귀비해로원) : 아득한 바닷길을 날아서 돌아와 獨宿天霜寒(독숙천상한) : 홀로 자노라니 하늘의 서리가 차갑더라. ​ 幸遇王子晉(행우왕자진) : 운 좋게 왕자 진을 만나 結交靑雲端(결교청운단) : 높은 하늘가에서 사귀나니 懷恩未得報(회은미득보) : 가슴에 품은 은혜 보답하지 못하고 感別空長嘆(감.. 2020. 11. 16.
39. 古風 其三十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9. 古風 其三十九 - 이백(李白) ​ 登高望四海(등고망사해) : 산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니 天地何漫漫(천지하만만) : 천지는 어찌 그리 끝이 없고 霜被羣物秋(상피군물추) : 만물은 서리가 덮여 가을인데 風飄大荒寒(풍표대황한) : 바람 부는 가없는 벌판 쌀쌀하네. 榮華東流水(영화동류수) : 부귀영화는 동류수요 萬事皆波瀾(만사개파란) : 세상사는 모두 파도이나니 白日掩徂暉(백일엄조휘) : 밝은 해는 가리어져 햇빛은 스러지고 浮雲無定端(부운무정단) : 뜬 구름은 정처 없이 흐르네. ​ 梧桐巢燕雀(오동소연작) : 오동나무에 제비와 참새가 둥지를 틀고 枳棘棲鴛鸞(지극서원란) : 탱자나무 가시에 원추와 난새가 깃드나니 且復歸去來(차부귀거래) : 또다시 돌아가리라 劍歌行路難(.. 2020. 11. 16.
38. 古風 其三十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8. 古風 其三十八 - 이백(李白) 孤蘭生幽園(고란생유원) : 외로운 난초 그윽한 정원에서 자라 衆草共蕪沒(중초공무몰) : 잡초가 무성하게 함께 묻혀 있나니 雖照陽春暉(수조양춘휘) : 비록 따뜻한 봄빛이 비추어도 復悲高秋月(부비고추월) : 다시 슬프리라 가을 달이 높이 뜨면 飛霜早淅瀝(비상조석력) : 벌써 서리는 사각사각 내려 綠豔恐休歇(녹염공휴헐) : 푸르른 아름다움이 시들까 걱정하나니 若無淸風吹(약무청풍취) : 맑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香氣爲誰發(향기위수발) : 향기를 누굴 위해 풍기랴 ​ * 蕪(무) : 거칠다, 잡초가 무성하다, 뒤죽박죽이다 * 雖(수) : 비록~이지만, 설사~이더라도. 아무리~하여도 * 暉(휘) : 빛나다, 빛, 비추다, 비치다 * 淅(석).. 2020. 11. 16.
37. 古風 其三十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7. 古風 其三十七 - 이백(李白) ​ 燕臣昔慟哭(연신석통곡) : 옛날 연나라 신하가 통곡을 하니 五月飛秋霜(오월비추상) : 오월에 가을 서리가 내리고 庶女號蒼天(서녀호창천) : 서녀가 파란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니 震風擊齊堂(진풍격제당) : 거센 바람이 제나라 궁전을 때리더라. 精誠有所感(정성유소감) : 정성에 감동한 바 있어 造化爲悲傷(조화위비상) : 조물주도 애통해 하나니 而我竟何辜(이아경하고) : 나는 뜻밖에 무슨 허물이 있어 遠身金殿旁(원신금전방) : 궁궐 곁에서 멀리 떨어졌나. ​ 浮雲蔽紫闥(부운폐자달) : 뜬 구름은 궐내를 덮고 白日難回光(백일난회광) : 태양은 빛을 반사하기 어렵더라. 羣沙穢明珠(군사예명주) : 모래알은 맑은 구슬을 더럽히고 衆草凌孤芳(.. 2020. 11. 16.
36. 古風 其三十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6. 古風 其三十六 - 이백(李白) ​​ 抱玉入楚國(포옥입초국) : 옥을 안고 초나라에 들어가 見疑古所聞(견의고소문) : 의심을 받았다는 소문 예부터 듣나니 良寶終見棄(양보종견기) : 좋은 보물 끝내 버려져 徒勞三獻君(도로삼헌군) : 임금께 세 번 바치고 도로에 그치더라. ​ 直木忌先伐(직목기선벌) : 곧은 나무는 먼저 베일까 경계하고 芳蘭哀自焚(방란애자분) : 향기로운 난초 자신이 타는 것 슬퍼하나니 盈滿天所損(영만천소손) : 가득 차면 하늘이 덜어주는 바 沉冥道爲羣(침명도위군) : 은거하여 도를 벗하리라. ​ 東海汎碧水(동해범벽수) : 동해의 푸른 물에 배를 띄워 西關乘紫雲(서관승자운) : 산관에서 자운을 타고 왔던 魯連及柱史(노연급주사) : 노중련과 노자처럼 .. 2020. 11. 16.
35. 古風 其三十五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5. 古風 其三十五 - 이백(李白) ​​ 醜女來效顰(추녀래효빈) : 추녀가 얼굴 찡그리는 흉내 내며 還家驚四鄰(환가경사린) : 집으로 돌아와 온 이웃 놀라게 하고 壽陵失本步(수릉실본보) : 수릉사람 원래 걷던 법 잊어버려 笑殺邯鄲人(소살한단인) : 한단 사람 크게 비웃네. ​ 一曲斐然子(일곡비연자) : 화려한 문장가의 한 가락은 雕蟲喪天眞(조충상천진) : 충서 새기며 천진을 잃고 棘刺造沐猴(극자조목후) : 대추나무 가시에 원숭이 새기려다 三年費精神(삼년비정신) : 삼 년 동안 헛수고 하네 ​ 功成無所用(공성무소용) : 공을 세워도 소용없어 楚楚且華身(초초차화신) : 멋 내고 자태만 화려하나니 大雅思文王(대아사문왕) : 대아를 보고 문왕을 그리나 頌聲久崩淪(송성구붕륜.. 2020. 11. 16.
34. 古風 其三十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4. 古風 其三十四 - 이백(李白) ​ 羽檄如流星(우격여유성) : 우서가 유성같이 달려 虎符合專城(호부합전성) : 호부는 수령들을 불러 모으고 喧呼救邊急(선호구변급) : 변방의 위급 구하려 떠들썩하나니 羣鳥皆夜鳴(군조개야명) : 뭇 새들 모두 밤새도록 우짖더라. ​ 白日曜紫微(백일요자미) : 태양이 자미궁을 비추고 三公運權衡(삼공운권충) : 삼공이 정사를 잘 돌보니 天地皆得一(천지개득일) : 천하는 다 통일 되어 澹然四海淸(담연사해청) : 평온하고 온 세상 맑더라. ​ 借問此何爲(차문차하위) : 묻노니 무엇을 위해 이러하냐 答言楚徵兵(답언초징병) : 답하기를 초나라에서 징병을 하나니 渡瀘及五月(도로급오월) : 노수를 오월에 건너 將赴雲南征(장부운남정) : 곧 운남 .. 2020. 11. 16.
33. 古風 其三十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3. 古風 其三十三 - 이백(李白) ​ 北溟有巨魚(북명유거어) : 북해에 큰 고기 있어 身長數千里(신장수천리) : 몸길이 수천리요 仰噴三山雪(앙분삼산설) : 위로 뿜으면 삼신산에 눈이 오고 橫呑百川水(횡탄삼산설) : 가로로 삼키면 수많은 강물 삼키네. ​ 憑陵隨海運(빙릉수해운) : 바다 물결 따라 용솟음쳐 燀赫因風起(천혁인풍기) : 눈부시게 바람 타고 오르나니 吾觀摩天飛(오관마천비) : 나는 보노라 하늘까지 날아가 九萬方未已(구만방미이) : 구만리 가서도 바로 멎지 않네. ​ * 溟(명) :바다, (하늘이)어둡다, 아득하다 * 噴(분) : 뿜다, 불다, 취주하다 ​* 三山 : 동해 바다 가운데 있다는 三神山 : 蓬萊山(봉래산) 方丈山(방장산) 瀛州山(영주산) * 蓬.. 2020. 11. 16.
32. 古風 其三十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2. 古風 其三十二 - 이백(李白) ​​ 蓐收肅金氣(욕수숙금기) : 욕수라 가을 기운 경건하고 西陸弦海月(서륙현해월) : 가을에 바다의 달은 초승달이 되어 秋蟬號階軒(추선호계헌) : 가을 매미가 섬돌 난간에서 우나니 感物憂不歇(감물우불헐) : 오만 가지 생각에 근심이 그치지 않네. ​ 良辰竟何許(양신경하허) : 아름다운 계절 얼마나 갈까 大運有淪忽(대운유륜홀) : 운명이 있어 다하고 天寒悲風生(천한비풍생) : 날씨가 추워 슬픈 바람이 이나니 夜久衆星沒(야구중성몰) : 밤은 깊어 뭇 별은 사라지고 惻惻不忍言(측측불인언) : 슬퍼서 말로 다 못하니 哀歌達明發(애가달명발) : 슬픈 노래로 동이 트네. ​ * 蓐(욕) : 멍석, 자리, 깔개 ​* 蓐收(욕수) : 金神(금신.. 2020. 11. 16.
30. 古風 其三十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30. 古風 其三十 - 이백(李白) ​ 玄風變太古(현풍변태고) : 태곳적 그윽한 풍치 달라지고 道喪無時還(도상무시환) : 도는 떨어져 돌아가지 못하나니 擾擾季葉人(요요계엽인) : 말세의 사람들 허둥지둥 雞鳴趨四關(계명추사관) : 닭이 울면 네 관문으로 내닫더라. ​ 但識金馬門(단식금마문) : 오로지 금마문 만 아나니 誰知蓬萊山(수지봉래산) : 누가 봉래산을 알며 白首死羅綺(백수사라기) : 센머리에 비단옷 입고 죽나니 笑歌無時閑(소가무시한) : 웃고 노래하며 그칠 줄 모르더라. ​ 淥酒哂丹液(녹주신단액) : 술을 걸러 단액을 비웃고 靑娥凋素顔(청아조소안) : 소녀는 민낯이 시들더라. 大儒揮金椎(대유휘금추) : 큰 선비가 쇠몽치를 휘둘러 琢之詩禮間(탁지시례간) : 시와 .. 2020. 11. 15.
29. 古風 其二十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9. 古風 其二十九 - 이백(李白) ​ 三季分戰國(삼계분전국) : 삼국말세 전국으로 갈라져 七雄成亂麻(칠웅성난마) : 전국 칠웅 난마같이 얽히고 王風何怨怒(왕풍하원로) : 왕풍은 어찌하여 원한과 분노로 가득하나 世道終紛拏(세도종분라) : 세상은 끝내 분란에 빠지네. ​ 至人洞玄象(지인동현상) : 지인은 천문에 통달하여 高擧凌紫霞(고거능자하) : 자줏빛 노을 위로 높이 솟아오르고 仲尼欲浮海(중니욕부해) : 공자는 바다를 떠가고 싶다 하고 吾祖之流沙(오조지유사) : 나의 조상은 유사로 가더라. 聖賢共淪沒(성현공륜몰) : 성인과 현인들 모두 죽고 臨歧胡咄嗟(임기호돌차) : 갈림길에서 탄식하면 무엇 하나. ​ * 季 : 끝 ​* 三季 : 삼국말세.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2020. 11. 15.
28. 古風 其二十八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8. 古風 其二十八 - 이백(李白) ​ 容顔若飛電(용안약비전) : 고운 얼굴 번개같이 시들고 時景如飄風(시경여표풍) : 아름다운 경치 회오리바람같이 변하더라. 草綠霜已白(초록상이백) : 풀은 푸르더니 벌써 흰 서리 내리고 日西月復東(일서월부동) :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은 다시 동쪽에서 뜨네. ​ 華鬢不耐秋(화발불내추) : 하얀 귀밑머리 가을을 견디지 못하고 颯然成衰蓬(풍연성쇠봉) : 어느덧 쇠한 쑥대강이 되더라. 古來賢聖人(고래현성인) : 고래로 현인과 성인은 一一誰成功(일일수성공) : 하나같이 성공한 사람 누가 있는가. ​ 君子變猿鶴(군자변원학) : 군자는 원숭이와 학으로 변하고 小人爲沙蟲(소인위사충) : 소인은 모래와 벌레 되어 不及廣成子(불급광성자) : 광.. 2020. 11. 15.
27. 古風 其二十七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7. 古風 其二十七 - 이백(李白) ​ 燕趙有秀色(연조유수색) : 연나라 조나라 땅의 빼어난 미인 綺樓靑雲端(기루청운단) : 청운을 떠받치는 아름다운 누각에 사나니 眉目豔皎月(미목염교월) : 희고 밝은 달같이 고운 용모는 一笑傾城歡(일소경성환) : 한번 웃음에 성이 기우는 환희가 솟더라. ​ 常恐碧草晩(상공벽초만) : 푸른 풀 시들까 늘 두려워 坐泣秋風寒(좌읍추풍한) : 가을바람 찬 기운에 애태우나니 纖手怨玉琴(섬수원옥금) : 섬섬옥수로 원망을 옥금에 싣고 淸晨起長嘆(청신기장탄) : 이른 아침 일어나 장탄식하더라. 焉得偶君子(언득우군자) : 어이하면 군자를 배필로 얻어 共乘雙飛鸞(공성쌍비난) : 짝지어 날으는 난새를 함께 타보나. ​ * 燕 : 연나라. 하북성 북부.. 2020. 11. 15.
26. 古風 其二十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6. 古風 其二十六 - 이백(李白) ​ 碧荷生幽泉(벽하생유천) : 푸른 연이 그윽한 연못에서 자라 朝日豔且鮮(조일염차선) : 아침 햇살에 곱고 신선하나니 秋花冒綠水(추화모녹수) : 가을꽃은 녹수위로 고개 내밀고 密葉羅靑烟(밀엽나청연) : 빽빽한 잎은 푸른 안개가 휘감더라. ​ 秀色空絶世(수색공절세) : 빼어난 자태는 세상에 드물어 馨香竟誰傳(형향경수전) : 꽃다운 향기 그 누가 전하랴 坐看飛霜滿(좌간비상만) : 앉아서 보노라니 서리가 가득 내려 凋此紅芳年(조차홍방년) : 이 꽃다운 한창때는 시들어 가고 結根未得所(결근미득소) : 뿌리내릴 곳 찾지 못하나니 願托華池邊(원탁화지변) : 화지 가에 가서 발붙이기 바라노라. ​ * 碧(벽) : 푸르다 * 荷(하) : 연, .. 2020. 11. 15.
25. 古風 其二十五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5. 古風 其二十五 - 이백(李白) ​ 世道日交喪(세도일교상) : 세상과 도리 나날이 서로를 잃고 澆風散淳源(요풍산순원) : 경박한 바람 맑은 수원 흩뜨리나니 不釆芳桂枝(불채방계지) : 향긋한 계수나무 가지를 알지 못하고 反棲惡木根(반서악목근) : 도리어 악취 나는 나무뿌리에 깃드네. ​ 所以桃李樹(소이도리수) : 복사와 오얏나무 吐花竟不言(토화경불언) : 꽃은 피우나 자랑하지 않는 소이는 大運有興沒(대운유흥몰) : 세상의 운명 흥망이 있음이라 羣動爭飛奔(군동쟁비분) : 온갖 미물 다투어 나는 듯 내달리고​ 歸來廣成子(귀래광성자) : 광성자는 돌아와서 去入無窮門(거입무궁문) : 무궁문으로 들어가네. ​ * 日 : 나날이, 매일 ​* 交喪(교상) : 서로를 잃다 * .. 2020. 11. 15.
24. 古風 其二十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4. 古風 其二十四 - 이백(李白) ​​ 大車揚飛塵(대차양비진) : 큰 수레 먼지 휘날려 亭午暗阡陌(정오암천맥) : 한낮의 거리 자욱하고 中貴多黃金(중귀다황금) : 환관은 황금이 많아 連雲開甲宅(연운개갑택) : 구름에 닿는 고대광실 짓네. 路逢鬭雞者(노봉투계자) : 길에서 만나는 투계꾼 冠蓋何輝赫(관개화휘혁) : 관과 수레 어찌 그리 빛이 나나 鼻息干虹蜺(비식간홍예) : 콧김이 무지개 범하나니 行人皆怵惕(행인개출척) : 행인들 모두 두려워하고​ 世無洗耳翁(세무세이옹) : 세이옹이 이 세상에 없으니 誰知堯與跖(수지요여척) : 뉘라서 요임금과 도척을 알까. ​ * ​揚(양) : 휘날리다 * 飛 : 휘날리다 * 亭(정) : 정자, 한가운데 * 亭午(정오) : 正午, 한낮.. 2020. 11. 15.
23. 古風 其二十三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3. 古風 其二十三 - 이백(李白) ​ 秋露白如玉(추로백여옥) : 가을 이슬 백옥같이 맑고 團團下庭綠(단단하정록) : 방울방울 정원 숲에 떨어지나니 我行忽見之(아행홀견지) : 나 지나다 문득 이를 보니 寒早悲歲促(한조비세촉) : 이른 한파 서글픈 세월 재촉하네. ​ 人生鳥過目(인생조과목) : 인생은 눈앞을 날아가는 새 胡乃自結束(호내자결속) : 어찌 나를 묶어 두며 景公一何愚(경공일하우) : 경공은 왜 그리 어리석어 牛山淚相續(우산루상속) : 우산에서 줄곧 눈물 흘리나. ​ 物苦不知足(물고부지족) : 물고는 족함을 모름이라 得隴又望蜀(득롱우망촉) : 농땅을 얻고 다시 촉땅을 엿보네 人心若波瀾(인심약파란) : 인심은 큰 물결 같고 世路有屈曲(세로유굴곡) : 인생행로는.. 2020. 11. 15.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 秦水別隴首(진수별농수) : 농산을 이별한 진수가 幽咽多悲聲(유열다비성) : 오열하니 그 소리 몹시 서럽고 胡馬顧朔雪(호마고삭설) : 호마는 북풍한설 돌아보며 躞蹀長嘶鳴(섭접장시명) : 갈 듯 말듯 길게 울부짖어 感物動我心(감물동아심) : 이를 보고 느낀 내 마음이 동하여 緬然含歸情(면연함귀정) : 아련한 마음에 귀향이 떠오르더라. ​ 昔視秋蛾飛(석시추아비) : 엊그제 보자니 가을 나방이 날고 今見春蠶生(금견춘잠생) : 지금 봄누에 나오나니 嫋嫋桑結葉(요뇨상결엽) : 하늘하늘 뽕잎이 돋아나고 萋萋柳垂榮(처처유수영) : 무성한 수양버들은 휘늘어져 急節謝流水(급절사류수) : 빠른 세월이 유수 같아 羈心搖懸旌(기심요현정) : 나그네 ..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