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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28. 古風 其二十八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5.

산과바다

廣成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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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古風 其二十八 - 이백(李白)

容顔若飛電(용안약비전) : 고운 얼굴 번개같이 시들고

時景如飄風(시경여표풍) : 아름다운 경치 회오리바람같이 변하더라.

草綠霜已白(초록상이백) : 풀은 푸르더니 벌써 흰 서리 내리고

日西月復東(일서월부동) :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은 다시 동쪽에서 뜨네.

華鬢不耐秋(화발불내추) : 하얀 귀밑머리 가을을 견디지 못하고

颯然成衰蓬(풍연성쇠봉) : 어느덧 쇠한 쑥대강이 되더라.

古來賢聖人(고래현성인) : 고래로 현인과 성인은

一一誰成功(일일수성공) : 하나같이 성공한 사람 누가 있는가.

君子變猿鶴(군자변원학) : 군자는 원숭이와 학으로 변하고

小人爲沙蟲(소인위사충) : 소인은 모래와 벌레 되어

不及廣成子(불급광성자) : 광성자에 미치지 못하나니

乘雲駕輕鴻(승운가경홍) : 구름에 올라 사뿐히 기러기를 타네.

 

* 飛電 : 번개

* : 훌륭하다, 좋다

* 飄風(표풍) : 회오리바람

* 華鬢(화발) : 흰 귀밑머리

* 不耐 : 견디지 못하다, [쉽게]~되다

* () : 바람 소리, 어느덧, 홀연히

* 颯然 : 바람이 가볍고 시원하게

* () : . 쑥대강이(머리털이 마구 흐트러져 어지럽게 된 머리)

* 一一 : 하나하나, 일일이, 낱낱이, 모조리

* 君子變猿鶴(군자변원학) : 군자는 원숭이와 학으로 변하고

(抱朴子(포박자)'군자는 원숭이와 학이 되었다'라는 글에서 왔다)

* 抱朴子(포박자) : 중국의 도교서적

* 廣成子(광성자) : ​전설에 나오는 仙人

* 乘雲駕輕鴻(승운가경홍) : 구름에 올라 사뿐히 기러기를 타네.(광성자가 구름에 올라 사뿐히 기러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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