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27. 古風 其二十七 - 이백(李白)
燕趙有秀色(연조유수색) : 연나라 조나라 땅의 빼어난 미인
綺樓靑雲端(기루청운단) : 청운을 떠받치는 아름다운 누각에 사나니
眉目豔皎月(미목염교월) : 희고 밝은 달같이 고운 용모는
一笑傾城歡(일소경성환) : 한번 웃음에 성이 기우는 환희가 솟더라.
常恐碧草晩(상공벽초만) : 푸른 풀 시들까 늘 두려워
坐泣秋風寒(좌읍추풍한) : 가을바람 찬 기운에 애태우나니
纖手怨玉琴(섬수원옥금) : 섬섬옥수로 원망을 옥금에 싣고
淸晨起長嘆(청신기장탄) : 이른 아침 일어나 장탄식하더라.
焉得偶君子(언득우군자) : 어이하면 군자를 배필로 얻어
共乘雙飛鸞(공성쌍비난) : 짝지어 날으는 난새를 함께 타보나.
* 燕 : 연나라. 하북성 북부
* 趙 : 조나라. 하북성 남부
* 秀色 : 아름다운 용모, 빼어난 자태
* 綺(기) : 아름답다, 비단, 무늬, 광택
* 端(단) : 받들다, 받쳐 들다, 끝, 가
* 眉目(미목) : 용모, 눈썹과 눈
* 豔(염) : 곱다
* 皎(교) : 달이 밝다
* 皎月(교월) : 몹시 희고 밝은 달
* 歡(환) : 기뻐하다, 사랑하다
* 晩(만) : 늙다, 쇠하다, 시들다
* 泣(읍) : 근심하다, 속 태우다, 울다
* 寒(한) : 추위, 寒氣
* 纖手(섬수) : 纖纖玉手, 가냘프고 여린 손
* 怨(원) : 슬퍼하다, 원망하다
* 玉琴 : 거문고를 귀하게 높여 부르는 말
* 纖手怨玉琴(섬수원옥금) : 섬섬옥수로 원망을 옥금에 실어
(슬픈 마음을 담아 섬섬옥수로 옥금을 탄다.)
* 淸晨(청신) : 일출 전후의 시간, 이른 아침
* 焉(언) : 어찌
* 得偶(득우) : 得配 배필을 얻음
* 雙飛 : 함께 날다, 금슬이 좋다
* 鸞(난) : 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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