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24. 古風 其二十四 - 이백(李白)
大車揚飛塵(대차양비진) : 큰 수레 먼지 휘날려
亭午暗阡陌(정오암천맥) : 한낮의 거리 자욱하고
中貴多黃金(중귀다황금) : 환관은 황금이 많아
連雲開甲宅(연운개갑택) : 구름에 닿는 고대광실 짓네.
路逢鬭雞者(노봉투계자) : 길에서 만나는 투계꾼
冠蓋何輝赫(관개화휘혁) : 관과 수레 어찌 그리 빛이 나나
鼻息干虹蜺(비식간홍예) : 콧김이 무지개 범하나니
行人皆怵惕(행인개출척) : 행인들 모두 두려워하고
世無洗耳翁(세무세이옹) : 세이옹이 이 세상에 없으니
誰知堯與跖(수지요여척) : 뉘라서 요임금과 도척을 알까.
* 揚(양) : 휘날리다
* 飛 : 휘날리다
* 亭(정) : 정자, 한가운데
* 亭午(정오) : 正午, 한낮
* 阡(천) : 밭두둑 길, 길, 도로
* 陌(맥) : 길, 거리, 두렁길
* 阡陌(천맥) : 논밭의 종횡으로 난 작은 길, 거리
* 中貴(중귀) : 환관 禁中貴人(금중귀인)
* 開(개) : 펴다, 늘어놓다
* 甲 : 첫째
* 甲宅 : 高臺廣室(고대광실)
* 鬭雞者(투계자) : 투계꾼 雞=鷄
* 路逢鬭雞者(노봉투계자) : 길에서 만나는 투계꾼
(투계꾼은 황족과 귀족들이다. 현종은 흥경궁과 대명궁 사이에 鷄房(계방)을 설치하고 수탉 수천 마리를 키웠다
* 蓋(개) : 덮다, 日傘(일산)
* 冠蓋(관개) : 관과 일산. 말 네 마리가 끄는 수레
* 鼻息(비식) : 콧김
* 干(간) : 犯하다
* 虹(홍) : 무지개가 되는 숫컷 龍
* 蜺(예) : 무지개가 되는 암컷 龍
* 虹蜺(홍예) : 무지개
* 鼻息干虹蜺(비식간홍예) : 콧김이 무지개 범하나니(콧김은 하늘에 뻗치나니)
* 怵(출) : 두려워하다
* 惕(척) : 두려워하다
* 怵惕(출척) : 두려워하다
* 世無(세무) : 세상에 없다
* 洗耳翁(세이옹) : 許由(허유) BC2323~BC2244 로 추정 요순시대의 賢人(현인). 요임금이 帝位(제위)를 물려주려 하자 어지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潁水(영수)로 가서 귀를 씻고 箕山(기산)으로 들어가 벼렸다.
* 潁水(영수) : 하남성 동부 및 안휘성 서북부에 흐르는 강
* 箕山(기산) : 하남성 登封縣(등봉현) 동남쪽에 있는 산
* 誰(수) : 누구
* 堯(요) : 요임금
* 與(여) : ~와, 및, 더불다, 참여하다
* 跖(척) : 盜跖(도척). 춘추시대 魯(노)나라 사람. 부하 9천 명을 거느리고 천하를 횡행하며 諸侯(제후)를 공격하고 약탈해 盜跖(도척)으로 불렸다.
* 誰知堯與跖(수지요여척) : 뉘라서 요임금과 도척을 알까(누가 요임과 도척을 구별할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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