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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5.

산과바다

胡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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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古風 其二十二 - 이백(李白)

秦水別隴首(진수별농수) : 농산을 이별한 진수가

幽咽多悲聲(유열다비성) : 오열하니 그 소리 몹시 서럽고

胡馬顧朔雪(호마고삭설) : 호마 북풍한설 돌아보며

躞蹀長嘶鳴(섭접장시명) : 갈 듯 말듯 길게 울부짖어

感物動我心(감물동아심) : 이를 보고 느낀 내 마음이 동하여

緬然含歸情(면연함귀정) : 아련한 마음에 귀향이 떠오르더라.

昔視秋蛾飛(석시추아비) : 엊그제 보자니 가을 나방이 날고

今見春蠶生(금견춘잠생) : 지금 봄누에 나오나니

嫋嫋桑結葉(요뇨상결엽) : 하늘하늘 뽕잎이 돋아나고

萋萋柳垂榮(처처유수영) : 무성한 수양버들은 휘늘어져

急節謝流水(급절사류수) : 빠른 세월이 유수 같아

羈心搖懸旌(기심요현정) : 나그네 심사는 나부끼는 깃발이더라.

揮涕且復去(휘체차부거) : 눈물 뿌리며 또다시 가니

惻愴何時平(측창하시평) : 비통한 마음 언제 편할꼬.

 

 

* 秦(진) : 陝西(섬서)甘肅(감숙) 일대의 지역 기원전 10세기에 발생한 나라

* 秦水 : 땅에 흐르는 강

* (, ) : 두둑, 언덕, 땅 이름. 陝西省의 별칭

* 隴首(농수) : 隴山의 별칭, 陝西省(섬서성) 隴縣(농현) 북서쪽에 있는 산

* 秦水別隴首(진수별농수) : 농산을 이별한 진수가(隴山농산에서 흘러내린 秦水)

* () : 마음, 고요하다

* (1)(2)(3) : 1목구멍 2목메다 3삼키다

* 幽咽(유열) : 嗚咽(오열)하다. 목메어 울다

* 胡馬 : 북녘 오랑캐의 말

* () : 돌아보다

* () : 북녘, 초하루

* 朔雪(삭설) : 朔風寒雪, 北風寒雪,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과 차가운 눈

* () : 걷다

* () : 밟다, 잔걸음하다

* 躞蹀(섭접) : 왔다 갔다 하다, 종종걸음 치다

* () : 말이 울다

* 嘶鳴(시명) : 말이 큰 소리로 울다, 울부짖다

* 感物 : 사물을 보고 느끼다

* () : 멀다, 아득하다, 생각하다

* 緬然 : 아득한 모양, 사색하는 모양, 넋 빠진 모양, 아득히~를 바라보다

* () : (어떤 감정을)품다

* 歸情 : 歸鄕

* () : 나방, 누에나방

* () : 누에

* 春蠶 : 봄에 치는 누에

* () : 예쁘다,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는 모양, 소리가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모양, 가냘픈 모양

* 嫋嫋(요뇨) : 하늘거리다, 나부끼다, 날리다

* : (열매, 씨앗)맺다, 열리다

* () : 우거지다

* 萋萋 : 우거지다, 무성하다

* () : 드리우다, 늘어뜨리다

* () : 무성하다, 싱싱하다

* : , 절기

* 急節 : 빠른 세월

* () : 갈아들다

* () : 굴레, 나그네, 객지살이, 외롭다

* 懸旌(현정) : 바람에 나부끼는 ()

* 羈心搖懸旌(기심요현정) : 나그네 심사는 나부끼는 깃발이더라. (유수 같은 세월을 생각하니 나그네의 외로운 심사가 안절부절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같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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