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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李白)322

백비과(白鼻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비과(白鼻騧) – 이백(李白) 하얀 코 누런 말 銀鞍白鼻騧(은안백비과) : 은빛 안장에 하얀 코 누런 말 綠地障泥錦(녹지장니금) : 녹색 바탕에 비단 진흙 가리개. 細雨春風花落時(세우춘풍화락시) : 가랑비 내리고 봄바람 불어 꽃 질 때 揮鞭直就胡姬飲(휘편직취호희음) : 채찍 휘둘러 곧장 서역 아가씨에게로 가 술 마시네. * 障泥(장니) : 말다래. 말 탄 사람 옷에 흙이 튀지 않게 하는 馬具 * 해제 -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고양악인가(高陽樂人歌)〉에서 유래했다는 악곡으로서, 남조 양(梁)에서 유행하여 북위(北魏)에까지 전해졌다. 내용은 젊은이들의 기상과 낭만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횡취곡사(橫吹曲辭) 중의 하나이다. * 해설 - 《개원천보유사》에 따르면, 성당.. 2020. 11. 7.
백마편(白馬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마편(白馬篇)(744年) – 이백(李白) 하얀 말 타고 龍馬花雪毛(용마화설모) : 빼어난 말 눈꽃 같은 털이고 金鞍五陵豪(금안오릉호) : 금빛 안장 올린 五陵 사는 세력가라네. 秋霜切玉劒(추상절옥검) : 가을 서리 같은 절옥검(切玉劒) 落日明珠袍(낙일명주포) : 지는 해에 반짝이는 구슬 두루마기. 鬬雞事萬乘(투계사만승) : 닭싸움 내기하며 임금 섬기는데 軒蓋一何高(헌개일하고) : 수레덮개 어찌나 높은지. 弓摧南山虎(궁최남산호) : 활로 終南山 호랑이 꺾고 手接太行猱(수접태항노) : 손으로 太行山 원숭이 잡네. 酒後競風采(주후경풍채) : 술 마신 뒤 겉모양 다투다 三杯弄寶刀(삼배롱보도) : 석잔 들고 보검 갖고 노네. * 切玉劒(절옥검) : 周穆王姬滿(BC947~BC.. 2020. 11. 7.
백구사(白鳩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백구사(白鳩辭) – 이백(李白) 흰 비둘기 노래하며 鏗鳴鐘(갱명종) : 땡땡땡 울리는 종소리 考朗鼓(고랑고) : 둥둥둥 깨끗한 북소리. 歌白鳩(가백구) : 백구가(白鳩歌) 부르며 引拂舞(인불무) : 불자무(拂子舞) 춤추네. 白鳩之白誰與鄰(백구지백수여린) : 흰 비둘기 흰색 누구와 짝 하려나 霜衣雪襟誠可珍(상의설금성가진) : 서리 빛 옷 눈빛소매 참으로 진귀하네. 含哺七子能平均(함포칠자능평균) : 배불리 먹이네. 일곱 아들 평등하게. 食不噎(식불열) : 먹여도 목메지 않게 性安馴(성안순) : 성품 평안하고 얌전하네. 首農政(수농정) : 농사일에 으뜸이고 鳴陽春(명양춘) : 봄볕을 노래하네. * 일명 夷則格上白鳩拂舞辭(고대 夷則格 음률에 따라 흰 비둘기들이 모여 拂子(먼.. 2020. 11. 7.
전성남(戰城南)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전성남(戰城南) - 이백(李白) 전쟁의 노래 去年戰(거년전) : 지난 해 싸움은 桑乾源(상건원) : 상건원(桑乾源)에서 今年戰(금년전) : 올해 싸움은 葱河道(총하도) : 총하도에서. 洗兵條支海上波(세병조지해상파) : 조지(條支) 바닷물에 무기를 씻고 放馬天山雪中草(방마천산설중초) : 천산(天山) 눈 위에 말을 놓아먹인다네. 萬里長征戰(만리장정전) : 만 리 길 기나긴 원정에 三軍盡衰老(삼군진쇠로) : 병사들은 죄다 지쳐 늙었네. 匈奴以殺戮爲耕作(흉노이살육위경작) : 흉노들은 죽이는 걸 농사로 여기어 古來惟見白骨黃沙田(고래유견백골황사전) : 예로부터 보이는 건 황사 벌에 나뒹구는 백골들 뿐. 秦家築城備胡處(진가축성비호처) : 진(秦)나라 때 성을 쌓아 오랑캐 막던 곳.. 2020. 11. 6.
방도안릉우개환위여조진록림별류증(訪道安陵遇蓋還為餘造真籙臨別留贈)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방도안릉우개환위여조진록림별류증(訪道安陵遇蓋還為餘造真籙臨別留贈) - 이백(李白) 안릉에서 개환선생을 만나 도를 물었더니 날 위해 도록을 만들어 주었기에, 떠나면서 남긴다. 清水見白石(청수견백석) : 맑은 물속이라야 흰 돌을 볼 수 있는 것처럼 仙人識青童(선인식청동) : 신선 중에서도 청의동자임을 알아볼 수 있었네. 安陵蓋夫子(안릉개부자) : 안릉에서 만난 개환 선생은 十歲與天通(십세여천통) : 10세 때에 이미 하늘의 이치를 깨달아 하늘과 통하였다 한다. 懸河與微言(현하여미언) : 빠르게 몇 마디 말을 던져 보았는데 談論安可窮(담론안가궁) : 말하고 의론 하는데 조금도 막힘없이 술술 말을 이어가니 能令二千石(능령이천석) : 이 천석 넉넉한 녹봉을 받는 太守가 撫背驚神聰.. 2020. 11. 6.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백마진(白馬津)을 떠나며 將軍發白馬(장군발백마) : 장군이 白馬津을 떠나니 旌節度黃河(정절도황하) : 깃발 세우고 부절 지니고 黃河 건너네. 簫鼓聒川嶽(소고괄천악) : 퉁소불고 북치니 산천 떠들썩하고 滄溟湧濤波(창명용도파) : 큰 바다에 파도 솟구치네. 武安有振瓦(무안유진와) : 武安에 기와집 흔들린 적 있지만 易水無寒歌(역수무한가) : 易水에 강물 차다 노래 안하네. 鐵騎若雪山(철기약설산) : 철기병(鐵騎兵)들 눈 덮인 산 같아 飲流涸滹沱(음류후호타) : 흐르는 물마시면 호타강(滹沱江) 다 마르겠네. 揚兵獵月窟(양병렵월굴) : 군세 떨치어 월굴(月窟)을 치고 轉戰略朝那(전전략조나) : 옮겨서 싸워 조나(朝那)를 빼앗네. 倚劒登燕然(의.. 2020. 11. 6.
문유거마객행(門有車馬客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문유거마객행(門有車馬客行) - 이백(李白) 문 앞에 말이 모는 수레에 탄 손님 門有車馬賓(門有車馬賓) : 문 앞에 수레 탄 손이 있는데 金鞍耀朱輪(金鞍耀朱輪) : 금 안장에 붉은 바퀴 번쩍거리네. 謂從丹霄落(謂從丹霄落) : 장안에서 내려왔다 얘기하는데 乃是故鄕親(乃是故鄕親) : 이게 바로 고향 친구 아니던가. 呼兒掃中堂(呼兒掃中堂) : 아이 불러 사랑을 쓸게 하고서 坐客論悲辛(坐客論悲辛) : 자리를 권하고 고생담을 나누네. 對酒兩不飮(對酒兩不飮) : 술이 있건마는 아무도 못 마시고 停觴淚盈巾(停觴淚盈巾) : 술잔도 멈춘 채 눈물만 수건을 적시네. 嘆我萬里遊(嘆我萬里遊) : 한탄 커니 나 만리를 떠돌아다니며 飄颻三十春(飄颻三十春) : 삼십 춘추 세월을 날려버리고 空談帝.. 2020. 11. 6.
명안행(鳴雁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명안행(鳴雁行) – 이백(李白) 우는 기러기를 노래하며 胡雁鳴(호안명) : 북방 기러기 울며 辭燕山(사연산) : 燕山과 작별하고 昨發委羽朝度關(작발위우조도관) : 어제 위우산(委羽山)떠나 아침에 관문(關門) 넘네. 一一銜蘆枝(일일 함로지) : 저마다 갈대가지 꺾어 물고 南飛散落天地間(남비산락천지간) : 남쪽으로 날아와 사방으로 흩어지네. 連行接翼往復還(연행접익왕복환) : 줄지어 날개 맞대고 오가며 客居煙波寄湘吳(객거연파기상오) : 연파(烟波)에 몸을 맡겨 상오(湘吳)에 머무네. 凌霜觸雪毛體枯(능상촉설모체고) : 서리 딛고 눈 맞아 온몸이 야위었고 畏逢矰繳驚相呼(외봉증격경상호) : 주살을 맞을세라 겁에 질려 우짖네. 聞弦虛墜良可吁(문현허추량가우) : 헛되이 떨어지는 활.. 2020. 11. 6.
명고가봉전종옹청귀오애산거(鳴皋歌奉餞從翁清歸五崖山居)/河南府陸渾縣有鳴皋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명고가봉전종옹청귀오애산거(鳴皋歌奉餞從翁清歸五崖山居) - 이백(李白) 다섯 구비 벼랑의 산속에서 살려고 모든 것을 청산하고 돌아가는 숙부를 송별하는 명고가 하남부륙혼현유명고산(河南府陸渾縣有鳴皋山) 하남부 육휘현에 있는 명고산 憶昨鳴皋夢裡還(억작명고몽리환) : 어제 밤을 생각하니 꿈속에서 둘러보는 명고산에서 手弄素月清潭間(수롱소월청담간) : 하얀 달 맑은 못 속에 들어있어 손으로 건지려했네. 覺時枕席非碧山(각시침석비벽산) : 깨어보니 잠자리는 푸른 산이 아니었고 側身西望阻秦關(측신서망조진관) : 몸을 돌려 서쪽을 바라보니 험한 진관이었네. 麒麟閣上春還早(기린각상춘환조) : 기린각에는 봄이 일찍이 찾아왔으니 著書卻憶伊陽好(저서각억이양호) : 글 지을 마음은 없어지고 伊陽만.. 2020. 11. 6.
맹호행(猛虎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맹호행(猛虎行) - 이백(李白) 맹호의 노래 朝作猛虎行 아침에 맹호행(猛虎行) 짓고 暮作猛虎吟 저녁엔 맹호음(猛虎吟) 짓네. 腸斷非關隴頭水 애가 끊기는 건 농두수(隴頭水)와 상관없고 淚下不爲雍門琴 눈물 흐르는 건 옹문금(雍門琴) 탓 아니라네. 旌旗繽紛兩河道 깃발들은 양하도(兩河道)에 즐비하게 나부끼고 戰鼓驚山欲傾倒 전장의 북소리에 산도 놀라 무너지려네. 秦人半作燕地囚 진(秦)의 사람들 태반이 연(燕) 지방 죄수 되고 胡馬翻銜洛陽草 오랑캐 말은 이제 낙양의 풀을 먹누나. 一輸一失關下兵 일진일퇴의 관새(關塞) 병사들 朝降夕叛幽薊城 아침에 항복했다 저녁에 배반하는 유계성(幽薊城) 巨鼇未斬海水動 큰 자라 베지 않아 바닷물 진동하여 魚龍奔走安得寧 고기와 용이 달아나니 어이 편.. 2020. 11. 6.
망월유회(望月有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망월유회(望月有懷) - 이백(李白) 달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바가 있어 淸泉映疏松(청천영소송) : 샘물에 듬성듬성 달과 솔 비치는데 不知幾千古(부지기천고) :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알 수가 없네. 寒月搖淸波(한월요청파) : 둥근 달은 차갑게 물결 위에 일렁이고 流光入窗戶(유광입창호) : 달빛은 창문 넘어 남실남실 흘러오네. 對此空長吟(대차공장음) : 달빛 찬 하늘 보며 시 한수 읊조리며 思君意何深(사군의하심) : 깊고 깊은 그대 뜻 헤아려보네. 無人見安道(무인견안도) : 편안한길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興盡愁人心(흥진수인심) : 흥취 다 하자마자 시름이이네. * 淸泉(청천) : 맑은 샘물 * 寒月(한월) : 맑고 차가운 달빛. 오징(吳澄)은 「送國子伴讀倪行簡赴京」이란 시.. 2020. 11. 6.
등태백(登太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등태백(登太白) - 이백(李白) 태백산에 올라 西上太白峯(서상태백봉) : 서쪽 태백산에 올라 夕陽窮登攀(석양궁등반) : 석양에 봉우리에 닿다 太白與我語(태백여아어) : 태백성이 나에게 전하는 말이 爲我開天關(위아개천관) : 날 위해 하늘 관문 열었다네. 願乘冷風去(원승냉풍거) : 원컨대 냉풍타고 가 直出浮雲間(직출부운간) : 구름을 뚫고 나가리 擧手可近月(거수가근월) : 손을 들면 달에 닿을 듯하고 前行若無山(전행약무산) : 앞에 가면 산이 없는 듯해 一別武功去(일별무공거) : 이제 무공을 떠나가면 何時復更還(하시복갱환) : 언제다시 돌아오리. * 太白山(태백산) : 섬서성 무공현 남쪽에 있는 산. 산이 높고 산봉우리에는 노상 적설이 있다. 전하는 말로는 태백산은 하.. 2020. 11. 6.
동산음(東山吟)(725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산음(東山吟)(725年) – 이백(李白) 동산에서 읊으며 攜妓東土山(휴기동토산) : 기녀 데리고 東山 본뜬 土山에서 悵然悲謝安(창연비사안) : 서운 하구나 슬픈 謝安이여 我妓今朝如花月(아기금조여화월) : 내 기녀 오늘 아침 핀 달덩이 꽃 같은데 他妓古墳荒草寒(타기고분황초한) : 저 기녀 옛 무덤에 잡초 만 떨고 있네. 白雞夢後三百歲(백계몽후삼백세) : 謝安이 흰 닭 꿈을 꾼 뒤 삼백년 洒酒澆君同所歡(세주요군동소환) : 그대에게 술 뿌리고 물대며 즐거이 함께하네. 酣來自作青海舞(감래자작청해무) : 술기운 올라 스스로 青海波 춤추고 秋風吹落紫綺冠(추풍취락자기관) : 가을바람 불어 보랏빛 비단의 관에 닿네. 彼亦一時(피역일시) : 저 또한 한때요 此亦一時(차역일시) : .. 2020. 11. 6.
동무음(東武吟)(744年)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무음(東武吟)(744年) – 이백(李白) 동무(東武)를 읊으며 好古笑流俗(호고소류속) : 옛 것을 좋아하고 속된 것을 비웃으며 素聞賢達風(소문현달풍) : 평소에 어진 분의 통달한 풍도를 들어왔다. 方希佐明主(방희좌명주) : 어진 임금님을 도우려 희망하여 長揖辭成功(장읍사성공) : 길게 읍하고 성공의 계책을 말씀으로 올렸었다. 白日在高天(백일재고천) : 맑은 해는 높은 하늘에 있고 回光燭微躬(회광촉미궁) : 그 밝은 빛 미물을 고루 비춘다. 恭承鳳凰詔(공승봉황조) : 삼가 봉황의 뜻을 받들어. 欻起雲蘿中(훌기운나중) : 운집한 잡초 속에서 문득 일어났다. 淸切紫霄逈(청절자소형) : 아득한 궁궐에서 사심 없었고 優游丹禁通(우유단금통) : 궁궐을 마음대로 드나들었었다. .. 2020. 11. 6.
동노문범주2수(東魯門泛舟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동노문범주2수(東魯門泛舟二首) - 이백(李白) 동노문에 배를 띄우고 其一 日落沙明天倒開(일락사명천도개) : 지는 해에 모래벌판 밝은데 하늘은 거꾸로 열려 波搖石動水瀠洄(파요석동수형회) : 파도의 흔들림에 돌이 움직이고 물이 감돌아 흐른다. 輕舟泛月尋谿轉(경주범월심계전) : 달빛에 일엽주 띄우고 계곡을 따라 찾아드니 疑是山陰雪後來(의시산음설후래) : 왕휘지가 산음에 눈 내린 뒤 대안도를 찾은 것 같도다. 其二 水作靑龍盤石堤(수작청룡반석제) : 물길은 청룡인 듯 바위에 서리고 있는데 桃花夾岸魯門西(도화협안어문서) : 두 협곡의 복사꽃은 노문의 서쪽과 같아라. 若敎月下乘舟去(약교월하승주거) : 만약에 달빛아래 배 타고 떠나게 한다면 何啻風流到剡溪(하시풍류도섬계) : 어찌 .. 2020. 11. 6.
독록편(獨漉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독록편(獨漉篇) - 이백(李白) 독록의 노래 獨漉水中泥(독록수중니) : 독록의 물속에는 황토가 많아 水濁不見月(수탁불견월) : 물이 탁해 물에 잠긴 달을 못 보네. 不見月尙可(불견월상가) : 달 보지 못하는 건 상관없지만 水深行人沒(수심행인몰) : 물이 깊어 건너는 이 삼켜버린다네. 越鳥從南來(월조종남래) : 월나라에 머물던 기러기 남쪽에서 날아오고 胡鷹亦北渡(호응역북도) : 오랑캐 땅에서 소리개도 북쪽에서 건너오네. 我欲彎弓向天射(아욕만궁향천사) : 활 당겨 하늘 향해 쏘고 싶지만 惜其中道失歸路(석기중도실귀로) : 도중에 길 잃을까 그러지 못하네. 落葉別樹(낙엽별수) : 각기 다른 나무에서 떨어진 잎들 飄零隨風(표령수풍) : 바람 따라 이리저리 날리고 있는데 客無所.. 2020. 11. 5.
도의편(擣衣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도의편(擣衣篇) - 이백(李白) 다듬이질 노래 閨裡佳人年十馀(규리가인년십여) : 규방 속 가인은 햇수로 10여 년 동안을 顰蛾對影恨離居(빈아대영한리거) : 미인은 거울을 보며 별거 생활을 한스러워 하네. 忽逢江上春歸燕(홀봉강상춘귀연) : 강에서 봄날에 돌아온 제비를 홀연히 만나 銜得云中尺素書(함득운중척소서) : 朝廷으로부터 한자락 비단 편지를 전해 받았네. 玉手開緘長嘆息(옥수개함장탄식) : 손수 뜯어보고 긴 탄식이 나오니 狂夫猶戍交河北(광부유수교하북) : 미친 사내는 교하 북쪽 땅을 오로지 지키고 있다는 것이네. 萬里交河水北流(만리교하수북류) : 만리나 되는 교하는 물이 북쪽으로 흐르니 願為雙燕泛中洲(원위쌍연범중주) : 한 쌍 제비가 있는 모래섬이 물 가운데로 떠내려.. 2020. 11. 5.
녹수곡(淥水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녹수곡(淥水曲) - 이백(李白) 녹수의 노래 淥水明秋月(녹수명추월) : 녹수 강물에 가을 달 밝은데 南湖采白蘋(남호채백빈) : 남호에서 흰 마름을 캐는구나. 荷花嬌欲語(하화교욕어) : 연꽃이 아양 떨며 말을 걸어올 듯하니 愁殺蕩舟人(수쇄탕주인) :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 시름에 잠기네. * 淥水(녹수) : ① 맑은 물. 綠水(녹수). ② 강 이름. 湖南省 湘江(호남성 상강) 동쪽에 있다고 함. * 淥水曲(녹수곡) : 樂府(악부) 또는 琴曲歌辭(금곡가사, 거문고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가사)의 이름. * 南湖 : 남쪽에 있는 호수. 절강성 가흥시에 있는 명승지의 호수.1) * 采 : 캐다. = 採(채). * 蘋(빈) : 식용하는 마름. 蘋菜(빈채). * 荷花 : 연꽃. *..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