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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시경303

14 草蟲(초충)-詩經召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14 草蟲(초충) 풀벌레 喓喓草蟲(요요초충) : 요란하다 풀벌레 소리 趯趯阜螽(적적부종) : 새끼 메뚜기가 뛰어논다. 未見君子(미견군자) : 당신을 보지 못해 憂心忡忡(우심충충) : 이 마음 뒤숭숭하다. 亦旣見止(역기견지) : 만나 본다면 亦旣覯止(역기구지) : 당신을 만나기만 한다면 我心則降(아심칙강) : 내 마음 놓이련만 陟彼南山(척피남산) : 저 남산에 올라 言采其蕨(언채기궐) : 고사리를 캐자구나 未見君子(미견군자) : 당신을 만나지 못해 憂心惙惙(우심철철) : 내 마음 어수선하다 亦旣見止(역기견지) : 당신을 본다면 亦旣覯止(역기구지) : 당신을 만나기만 한다면 我心則說(아심칙설) : 내 마음 기쁘련만 陟彼南山(척피남산).. 2016. 2. 2.
13 采蘩(채번)-詩經召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13 采蘩(채번) 다북쑥을 캐어보세 于以采蘩(우이채번) : 어디서 다북쑥을 뜯을까요 于沼于沚(우소우지) : 그 곳은 연못가 물가지요 于以用之(우이용지) : 어디에 그것을 쓸까요 公侯之事(공후지사) : 공후의 제사에서지요 于以采蘩(우이채번) : 어디서 다북쑥을 뜯을까요 于澗之中(우간지중) : 그 곳은 산골짝 물가지요 于以用之(우이용지) : 어디에 그것을 쓸까요 公侯之宮(공후지궁) : 공후의 묘당에서지요 被之僮僮(피지동동) : 단정한 머리하고 夙夜在公(숙야재공) : 아침부터 밤까지 묘당에 있었어요 被之祁祁(피지기기) : 아름다운 머리하고 薄言還歸(박언환귀) : 묘당에서 돌아왔지요 于以采蘩 于沼于沚 于以用之 公侯之事 賦이다. 于는 於이.. 2016. 2. 2.
12 鵲巢(작소)-詩經召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12 鵲巢(작소) 까치집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居之(유구거지) : 비둘기가 산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올 때 百兩御之(백양어지) : 백대의 수레가 영접한다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方之(유구방지) : 비둘기가 산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갈 때 百兩將之(백양장지) : 백대의 수레가 배웅 한다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盈之(유구영지) : 비둘기가 가득하다 維鵲有韶 維鳩居之 之子于歸 百兩御之 興이다. 鵲·鳩는 모두 새의 이름이다. 까치는 둥지를 잘 틀어서 그 둥지가 가장 完固하고 비둘기의 성질은 拙劣하여 능히 둥지를 만들지 못하고, 혹은 까치가 만든 둥지에 살기도 한다... 2016. 2. 2.
11 麟之趾(인지지)-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11 麟之趾(인지지) 기린의 발 麟之趾(린지지) : 기린의 발이여 振振公子(진진공자) : 번창한 공후의 자제들이로다. 于嗟麟兮(우차린혜) : 아, 기린이여 麟之定(인지정) : 기린의 이마여 振振公姓(진진공성) : 번창한 공후의 자손들이로다. 于嗟麟兮(우차인혜) : 아, 기린이여 麟之角(인지각) : 기린의 뿔이여 振振公族(진진공족) : 번창한 공후의 일족들이로다. 于嗟麟兮(우차인혜) : 아, 기린이여 麟之趾 振振公子 于嗟麟兮 興이다. 麟은 고라니의 몸에 소의 꼬리, 말의 발굽이 毛蟲 중의 좋은 것이다. 趾는 발이니, 기린의 발은 산 풀을 밟지 않고 산 벌레를 밟지 않는다. 振振은 仁厚한 모양이다. 于嗟는 歎辭이다. ○ 文王의 后妃.. 2016. 2. 2.
10 汝墳(여분)-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10 汝墳(여분) 여수가의 방죽 遵彼汝墳(준피여분) : 저 여수가의 방죽을 따라 伐其條枚(벌기조매) : 작은 나뭇가지를 친다 未見君子(미견군자) : 아직 임을 보지 못하여 惄如調飢(녁여조기) : 그리움은 배고픈 듯하여라 遵彼汝墳(준피여분) : 저 여수가의 방죽을 따라 伐其條肄(벌기조이) : 작은 나뭇가지를 친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나보니 不我遐棄(불아하기) : 나를 버리지 않으셨네 魴魚頳尾(방어정미) : 방어는 꼬리가 붉어지고 王室如燬(왕실여훼) : 왕실은 불타는 듯 어지럽구나 雖則如燬(수칙여훼) : 불타는 듯하여도 父母孔邇(부모공이) : 부모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遵彼汝墳 伐其條枚 未見君子 惄如調飢 賦이다. 遵은 따름.. 2016. 2. 2.
09 漢廣(한광)-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9 漢廣(한광) 한수는 넓고 넓어 南有喬木(남유교목) : 남쪽에 우뚝 솟은 나무 있어도 不可休息(불가휴식) : 그 아래서 쉴 수 없도다. 漢有游女(한유유녀) : 한수에 노는 아가씨 있어도 不可求思(불가구사) : 다가가 가까이할 수 없도다. 漢之廣矣(한지광의) : 한수가 너무 넓어 不可泳思(불가영사) : 다가가 가까이할 수 없도다. 江之永矣(강지영의) : 강물이 너무 길어 不可方思(불가방사) : 다가가 가까이할 수 없도다. 翹翹錯薪(교교착신) : 빽빽이 우거진 잡목 言刈其楚(언예기초) : 가시나무를 베어내리 之子于歸(지자우귀) : 저 아가씨 시집가면 言秣其馬(언말기마) : 그 말을 먹이리라 漢之廣矣(한지광의) : 한수가 너무 넓.. 2016. 2. 2.
08 芣苢(부이)-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8 芣苢(부이) 질경이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采之(박언채지) : 자 캐어보세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有之(박언유지) : 자 담아보세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掇之(박언철지) : 자 주워보세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捋之(박언날지) : 자 따보자고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袺之(박언결지) : 자 옷섶에 담아보세 采采芣苢(채채부이) : 질경이를 캐고 캐세 薄言襭之(박언혈지) : 자 치마에 담아보세 采采芣苢 薄言采之 采采芣苢 薄言有之 賦이다. 芣苢는 車前이니 잎이 크며 이삭이 길고 길가에 잘 자란다. 采는 비로소 구함이요.. 2016. 2. 2.
07 兎罝(토저)-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7 兎罝(토저) 토끼그물 肅肅兎罝(숙숙토저) : 촘촘이 짜인 토끼그물 椓之丁丁(탁지정정) : 말뚝 박는 소리 쩡쩡 赳赳武夫(규규무부) : 씩씩한 무사여 公侯于城(공후우성) : 공후는 나라의 간성 肅肅兎罝(숙숙토저) : 촘촘이 짜인 토끼그물 施于中逵(시우중규) : 길목에 말뚝 박는다 赳赳武夫(규규무부) : 씩씩한 무사여 公侯好仇(공후호구) : 공후의 좋은 일꾼 肅肅兎罝(숙숙토저) : 촘촘이 짜인 토끼그물 施于中林(시우중림) : 숲 속에 말뚝 박는다 赳赳武夫(규규무부) : 씩씩한 무사여 公侯腹心(공후복심) : 공후의 심복이어라 肅肅免罝 椓之丁丁 赳武夫赳 公侯干城 興이다. 肅肅은 整飭한 모양이다. 罝는 그물이다. 丁丁은 말뚝을 치는.. 2016. 2. 2.
06 桃夭(도요)-詩經周南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1. 周南(주남) 001~011 006 桃夭(도요) 복숭아나무 桃之夭夭(도지요요) : 복숭아나무 싱싱하고 灼灼其華(작작기화) : 그 꽃 활짝 피었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室家(의기실가) : 집안이 화락하다 桃之夭夭(도지요요) : 복숭아나무 싱싱하고 有蕡其實(유분기실) : 그 열매 무성하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家室(의기가실) : 집안이 화락하다 桃之夭夭(도지요요) : 복숭아나무 무성하고 其葉蓁蓁(기엽진진) : 그 잎이 무성하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家人(의기가인) : 집안이 화락하다 桃之夭夭 灼灼其華 之子于歸 宜其室家 興이다. 桃는 나무이름이니 꽃이 붉고 열매를 가히 먹을 수 있다. 夭夭는 작고 좋.. 2016. 2. 2.
05 螽斯(종사)-詩經(시경)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5 螽斯(종사) 여치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詵詵兮(선선혜) : 소리도 요란하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振振兮(진진혜) : 우쩍우쩍 번성하리라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薨薨兮(횡횡혜) : 소리가 뭉뭉 울리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繩繩兮(승승혜) : 끝없이 이어 지리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揖揖兮(읍읍혜) : 무수히 모여 드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蟄蟄兮(칩칩혜) : 화락하게 모여사네 螽斯羽 詵詵兮 宜爾子孫 振振兮 比이다. 螽斯는 메뚜기의 등속이니, 성장해서는 푸른색을 띄고 뿔과 다리가 긴데 능히 다리를 서로 부딪쳐서 소리를 내며 한 번에 99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詵.. 2016. 2. 2.
04 樛木(규목)-詩經(시경)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4 樛木(규목) 가지 늘어진 나무 南有樛木(남유규목) :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 葛藟纍之(갈류류지) : 칡과 등나무 덩굴 얽히었다 樂只君子(낙지군자) : 즐거워라, 우리 임 福履綏之(복리수지) : 복록이 임을 편히 하리라 南有樛木(남유규목) :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 葛藟荒之(갈류황지) : 칡과 등나무 덩굴 뒤덮였다 樂只君子(낙지군자) : 즐거워라, 우리 임 福履將之(복리장지) : 복록이 임을 도와주리라 南有樛木(남유규목) :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 葛藟縈之(갈류영지) : 칡과 등나무 덩굴 휘감겼다 樂只君子(낙지군자) : 즐거워라, 우리 임 福履成之(복리성지) : 복록이 임을 이뤄 주리라 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 2016. 2. 2.
03 卷耳(권이)-詩經(시경)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3 卷耳(권이) 도꼬마리 采采卷耳(채채권이) : 도꼬마리 캐고 캐어도 不盈頃筐(불영경광) : 기울어진 광주리에는 차지 않네 嗟我懷人(차아회인) : 아! 그리운 임 생각에 寘彼周行(치피주행) : 한 길에 놓아버린다 陟彼崔嵬(척피최외) : 저 높은 산에 올라가려니 我馬虺隤(아마훼퇴) : 내 말이 지쳐있네 我姑酌彼金罍(아고작피금뢰) : 내 잠간 금잔에 술을 따라 維以不永懷(유이불영회) : 그리하여 내 회포를 잊어보리 陟彼高岡(척피고강) : 저 높은 언덕에 올라가려니 我馬玄黃(아마현황) : 내 말이 허덕이네 我姑酌彼兕觥(아고작피시굉) : 내 잠간 쇠뿔잔에 술을 따라 維以不永傷(유이불영상) : 그리하여 내 상심을 잊어보리 陟彼砠矣(척피.. 2016. 2. 2.
02 葛覃(갈담)-詩經(시경)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2 葛覃(갈담) 칡덩굴 葛之覃兮(갈지담혜) : 칡덩굴 뻗어 施于中谷(이우중곡) : 골짜기로 뻗어가네 維葉萋萋(유엽처처) : 잎들이 무성하여라 黃鳥于飛(황조우비) : 노란 꾀꼬리 날아 集于灌木(집우관목) : 떨기나무에 모여든다 其鳴喈喈(기명개개) : 그 소리 즐거워라 葛之覃兮(갈지담혜) : 칡덩굴 뻗어 施于中谷(이우중곡) : 꼴짜기로 뻗어가네 維葉莫莫(유엽막막) : 잎들이 빽빽하여라 是刈是濩(시예시호) : 베어내고 삶아내어 爲絺爲綌(위치위격) : 가는 베 굵은 베 만드네 服之無斁(복지무역) : 옷 입고 좋아한다 言告師氏(언고사씨) : 부모님께 아뢰어 言告言歸(언고언귀) : 근친 간다 말하리 薄汚我私(박오아사) : 평복을 빨고 薄.. 2016. 2. 1.
01 關雎(관저)-詩經(시경)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1 關雎(관저) 물수리가 우네 關關雎鳩(관관저구) : 구룩구룩 물수리는 在河之洲(재하지주) : 황하의 섬에서 우네 窈窕淑女(요조숙녀) : 요조숙녀는 君子好逑(군자호구) : 군자의 좋은 짝이네 參差荇菜(삼치행채) : 올망졸망 마름풀을 左右流之(좌우류지) : 이리저리 헤치며 찾네 窈窕淑女(요조숙녀) : 요조숙녀를 寤寐求之(오매구지) : 자나깨나 구하네 求之不得(구지불득) : 구해도 찾지 못해 寤寐思服(오매사복) : 자나깨나 생각하네 悠哉悠哉(유재유재) : 생각하고 생각하니 輾轉反側(전전반측) : 잠 못 자며 뒤척이네 參差荇菜(삼치행채) : 올망졸망 마름풀을 左右采之(좌우채지) : 이리저리 뜯어보네 窈窕淑女(요조숙녀) : 요조숙녀를.. 2016. 2. 1.
국풍(國風)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국풍(國風) 국풍(國風, 国风)은? 『시경(詩經, 诗经)』 305편의 핵심 부분으로 15개 국가의 민간가요 160편의 시가를 말한다. 국풍은 당시 일반 백성들의 사상과 감정 등을 노래한 시가로 주로 백성들의 생활감정, 남녀 간의 애정이나 현실에 대한 비판과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국풍은? 『시경』을 내용으로 분류하여 풍(風, 风), 아(雅), 송(頌, 颂)으로 구분할 때, 민간의 노래인 풍에 속한다. 국풍은? 주(周)의 통치를 받던 15개의 국가에서 유행하던 민간의 가요이다. 국풍의 국(國, 国)은 주남(周南), 소남(召南), 패(邶), 용(鄘), 위(衛, 卫), 왕(王), 정(鄭, 郑), 제(齊, 齐), 위(魏), 당(唐), 진(秦), 진(陳, 陈), 회(檜, 桧), 조(.. 2016.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