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一. 周南(주남) 001~011
005 螽斯(종사)
여치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詵詵兮(선선혜) : 소리도 요란하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振振兮(진진혜) : 우쩍우쩍 번성하리라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薨薨兮(횡횡혜) : 소리가 뭉뭉 울리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繩繩兮(승승혜) : 끝없이 이어 지리
螽斯羽(종사우) : 여치날개여
揖揖兮(읍읍혜) : 무수히 모여 드네
宜爾子孫(의이자손) : 그대 자손들
蟄蟄兮(칩칩혜) : 화락하게 모여사네
<해>
螽斯羽 詵詵兮 宜爾子孫 振振兮
比이다. 螽斯는 메뚜기의 등속이니, 성장해서는 푸른색을 띄고 뿔과 다리가 긴데 능히 다리를 서로 부딪쳐서 소리를 내며 한 번에 99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詵詵은 和集하는 모양이다. 爾는 螽斯를 가리킨 것이다. 振振은 盛한 모양이다.
○ 比란 것은 저 물건으로 이 물건을 比한 것이다. 后妃가 妬忌하지 않아서 자손들이 衆多하였다. 그러므로 衆妾들이 螽斯의 群處하면서도 和集함을 자손의 衆多함으로써 比하니, 그 이 德이 있어서 이 福을 주는 것이 마땅함을 말한 것이다. 뒤에 모두 比라 말한 것은 이를 따른 것이다.
螽斯羽 薨薨兮 宜爾子孫 繩繩兮
比이다. 薨薨은 무리로 나는 소리요, 繩繩은 끊이지 않는 모양이다.
螽斯羽 揖揖兮 宜爾子孫 蟄蟄兮
比이다. 揖揖은 會聚함이다. 蟄蟄은 또한 많다는 모양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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