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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0 汝墳(여분)-詩經周南

by 산산바다 2016. 2. 2.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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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周南(주남) 001~011

 

010 汝墳(여분)

           여수가의 방죽

 

遵彼汝墳(준피여분) : 저 여수가의 방죽을 따라

伐其條枚(벌기조매) : 작은 나뭇가지를 친다

未見君子(미견군자) : 아직 임을 보지 못하여

惄如調飢(녁여조기) : 그리움은 배고픈 듯하여라

 

遵彼汝墳(준피여분) : 저 여수가의 방죽을 따라

伐其條肄(벌기조이) : 작은 나뭇가지를 친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나보니

不我遐棄(불아하기) : 나를 버리지 않으셨네

 

魴魚頳尾(방어정미) : 방어는 꼬리가 붉어지고

王室如燬(왕실여훼) : 왕실은 불타는 듯 어지럽구나

雖則如燬(수칙여훼) : 불타는 듯하여도

父母孔邇(부모공이) : 부모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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遵彼汝墳  伐其條枚  未見君子  惄如調飢

이다. 은 따름이요, 汝水汝州 天息山에서 나와 蔡州·潁州를 돌아 淮水에 들어간다. 大防이다. 는 가지요 라 한다. 은 굶주린다는 뜻이다. 調는 한편으로 라고 쓰는데, 거듭이다.

汝水 곁의 나라도 또한 먼저 文王의 교화를 입은 자들이므로 婦人이 그 君子行役나갔다가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여, 인하여 그 돌아오지 않았을 때에 그리고 바라는 이 이와 같았음을 기록하여 미루어 지은 것이다.   

 

遵彼汝墳  伐其條肄  旣見君子  不我遐棄

이다. 베어내었는데 다시 난 싹을 라 한다. 는 멂이다.

그 가지를 베고서 또 그 움을 베었다면 한 해를 넘긴 셈이다. 이에 이르러 바로 군자가 돌아온 것을 보고 그 멀리하여 버리지 않음을 기뻐한 것이다.

 

魴魚赬尾  王室如燬  雖則如燬  父母孔邇

이다. 은 물고기의 이름이니 몸이 넓으면서 얇고 힘이 약하며 비늘이 가늘다. 은 붉음이니 물고기가 힘들면 꼬리가 붉어진다. 魴魚의 꼬리는 본래 흰데 지금 붉다면 勞苦가 심한 것이다. 王室가 도읍한 곳을 가리킨다. 는 태움이다. 父母文王을 가리킨 것이다. 은 심함이요, 는 가까움이다.

이때에 文王天下三分함에 그 둘을 두었는데, 叛國을 거느려서 를 섬겼다. 그러므로 汝墳 사람들이 오히려 文王으로 行役에서 일한 것이다.

 

그 집안사람이 그 勤苦함을 보고서 위로하여 말하기를, “너의 勞苦가 이미 이와 같거늘 왕실의 정사가 바야흐로 酷烈하여 그치지 않았으나 文王父母와 같으니 바라봄에 심히 가까우니 또한 가히 그 수고로움을 잊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의 이른바 婦人이 능히 그 君子를 불쌍히 여기지만 오히려 으로써 勸勉하였다.’란 것이다. 아마도 비록 그 別離가 오래되어 思念하기를 깊히 하였으나 그 서로 고하여 말한 것은 오히려 尊君親上의 뜻이 있고 情愛狎昵하는 사사로움이 없으니 그 德澤의 깊음과 風化의 아름다움을 다 가히 볼 수 있는 것이다.

一說에 부모가 심히 가까우니 王事에 게을리 하여 그 근심을 끼치는 것이 불가하다.“라 하였는데 또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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